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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수학급유효수업의 관건은 혁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12일 09:04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현태석

  (흑룡강신문=하얼빈)소인수학급유효수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과당수업의 효률제고이다. 때문에 소인수학급수업모식은 도경으로 되여야지 목적이 되여서는 안된다. 지금의 일부 수업현장을 살펴보면 소인수학급수업이 형식에 그치는 페단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 가장 뚜렷한 문제점으로 부상되는것은 교자의 주동성이 약화된다는데 있다. 소조토론, 소조대표발언, 토론내용전시, 평가에서 점수매기기 등 겉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무병신음(无病呻吟)하는것으로서 수업효률을 운운할수 없는것이다. 이런 형식속에서 우리는 '교자의 주동성약화'라는 문제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 교자의 작용은 그 어느때나 약화되여서는 수업효률을 운운할수 없다.

  교자의 혁신은 수업의 생명이며 효률제고의 담보이다. 이번 학기에 할빈조1중 조선어문교연조는 성고중조선어문교수연구회 공개수업임무를 담담하였는데 이 점에 대한 감수가 크다.

  --오문란교원은 '갑속에 든 사람' 수업에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부분이 왜 필요한가에 사색의 모를 박고 수업하였는데 그것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혁신성이 있었기에 수업의 질이 보장되였고 참관자들에게 큰 계시를 줄수 있었다.

  --현화자교원은 '인형의 집' 수업에서 지식점을 단순히 곱씹은데 머문것이 아니라 '탈출기'와 대조시키면서 지식과 사유의 폭과 방법을 승화시켰기에 그 과당수업이 알차면서도 혁신성이 있었다.

  --박춘매교원은 이미 배운 과문의 지식점을 근거로 그것에 머물지 않고 어문교수의 중요한 내용인 습작에로 이끌었다는 점이 혁신성있게 설계되였기에 수업효률이 담보될수 있었다.

  이런 수업실례들은 많고도 많은데 그 특점은 교자의 혁신성있는 수업설계라는 점이며 그로 인하여 교자의 주동성이 잘 발휘되였다는 점이다.

  때문에 교자는 모름지기 학생연구에서의 혁신, 교재탐구에서의 혁신, 수업내용설계에서의 혁신 등에 모를 박는다면 우리의 소인수학급수업은 과당효률제고에서 큰 몫을 담담하게 될것이며 우리의 수업현장에 신선한 혁명을 불러일으키게 될것임이 틀림없을것이다.

  아래 소인수학급수업에서 교자의 역할에 대한 소견을 적어본다.

  1. '학습지설계(导学案)'에서 도로표식 및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할것이다.

  학습지설계가 내용설계나 절차순서에 머물것이 아니라 학습의 총적 사유나 방향은 물론 학습방법, 주의할 점들이 예견성있게 제시되여 그들의 학습을 안내해야 할것이다.

  2.누름돌이 되여 사고형과당을 만들어 지식탐구과정이 충분히 담보되도록 해야 할것이다.

  오늘날 과당수업은 너무 '소란스럽다'는 평판이 있다. 그럿은 이런저런 형식가운데서 차분한 학생자체의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과당이 교자에 의해 끌려다니고 요동치는것을 뜻한다. 가을철 배추를 절일 때 묵직한 누름돌에 의해 옹근 독안 몇십포기 배추가 먹음직스럽게 절여지지는것처럼 교자의 강령적인 학습요구에 의해 학생모두가 그 탐구과정에 푹 파묻히게 해야 할것이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자아학습시간을 주어야 한다.

  3.뜸들이기를 잘하여 학습이 보다 높은 차원에로 승화시켜야 할것이다.

  전기밥솥취사과정을 살펴보면 치익치익 들끓는 과정과 뜸들이기과정의 시간배당은 거의 비슷한것을 보게 된다. 학습에서의 이 도리는 매일반이 되여야 한다고 본다. 지식에서 지식에 머물고 답안을 맞추어보는 단계에 머물면서 학습내용전시(展示)나 발표에 머물것이 아니라 법칙적인, 규칙적인 지식요령이나 그 탐구과정특징을 찾아 보다 승화시킴으로써 배운 지식의 응용화, 탐구화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4.마중물이 되여 학습흥취와 동력을 최대한 신장시켜야 할것이다.

  펌프는 마중물이 없으면 지하수를 콸콸 끌어올릴수 없다. 그 저그마한 량의 마중물이지만 말이다. 이것은 교자의 재치로서 학습흥취가 격발되도록 불을 붙이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도록 쟁론점을 던져주는것이 요긴하다는것을 의미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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