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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줄고, 텐센트는 늘고... 실적 명암 갈렸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8.13일 15:42

중국 양대 IT 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실적에서 명암이 갈렸다. 알리바바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반면에 텐센트는 전망을 웃돌았다.

알리바바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1억6000만위안(약 9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경기 침체를 감안해도 낮은 성적이다. 2분기 매출액은 202억위안(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시장전문가는 매출이 늘었지만 3년 내 가장 둔화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 등이 예상했던 215억위안(약 3조9000억원) 수준보다 낮다.

알리바바는 주식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보상과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최근 온라인 복권 판매 등을 단속하며 관련 사업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글로벌화와 모바일 대응, 클라우드 서비스 등 사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향후 경영 방향을 밝혔다.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최대 4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도 전했다.

텐센트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73억1400만위안(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18.7% 증가한 234억2900만위안(약 4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체 매출 8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인 게임 매출 호조로 실적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료 PC 인터넷 게임 매출과 함께 모바일 메시징 앱 위챗 이용자도 계속 늘어 광고 수입이 늘었다.

위챗 이용자는 2분기 동안 약 5000만명이 증가해 6월 말 기준 6억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게임에 이어 광고 사업도 동영상 사이트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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