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대만 출신 중화권 스타 천보린이 한국어 더빙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천보린은 23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첫 한국어 더빙, 너무 어려워요, 도와주세요"라는 메시지로 근황을 전했다.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더빙 중 게재한 글이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천보린은 더빙 스튜디오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손에는 대본을 든 채 윙크를 하는 귀여운 표정으로 여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인 남자(천보린 분)가 제주도에서 미스터리한 여인(손예진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나쁜놈'은 한국의 강제규 감독, 중국의 펑샤오강 감독이 총 프로듀서를 맡은 한중합작 영화로 최근 제주도 촬영을 마쳤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의 원작인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로 사랑 받은 천보린은 배우 하지원과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출처:TV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