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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 AOS 전쟁 펼쳐지나

[기타] | 발행시간: 2015.08.27일 10:27
(지디넷코리아=박소연 기자)최근 다양한 모바일 적진점령(AOS)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어 이들이 낼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AOS 게임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누리고 있는 인기를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끌고 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AOS 게임은 이용자들이 두 진영으로 나누어 각각의 캐릭터를 조종해 상대방 진영의 타워와 본진 건물을 파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을 총칭한다. 온라인 게임 시장 절대강자로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대표적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쿤룬코리아, 네시삼십삼분, 인터세이브가 각각 난투, 플랜츠워2, 영웅의 시대 등 모바일 AOS 게임을 출시했거나 출시 준비 중이다.



리그오브레전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필두로 AOS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AOS 장르의 힘은 아직 미약하다.

롤의 인기를 모바일로 가져오기 위한 시도가 여럿 시도됐지만 이렇다 할 성공작은 없다. 모바일 게임 차트에서 AOS 게임은 전무한 상황이다. 슈퍼이블메가코프의 베인글로리, 그라비티의 전투의 신, 바른손이엔에이의 배틀리그 등 각종 모바일 AOS 게임이 실패를 맛봤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조작이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 특성상 PC에서의 조작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작감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요소를 강조하면서 게임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여러 이용자들이 실시간 환경에서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장르 특성 상 환경적 요소에 따른 작은 장애도 크게 느껴진다. 잠깐의 게임 지연이 승패를 가를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롤을 노리는 이들은 끊이지 않는다. 롤이 버티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과 달리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직 강자가 없거니와 e스포츠 리그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AOS 특유의 성장 가능성도 매력 요소다. 조만간 출시될 모바일 AOS 신작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난투

먼저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의 난투는 이달 말 테스트를 겪어 내달 중 출시 예정인 중국발 모바일 AOS 게임이다. 모바일 AOS에 최적화된 독자적 시스템과 화려한 3D 그래픽을 제공하며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컨트롤을 강화해 실시간 이용자 간 대결(PVP)의 긴장감을 높인다.

난투는 중국 현지에서 지난해 말 난투서유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앱스토어 최고 인기 순위 2위, 매출 순위 2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 이벤트도 열기가 뜨거워 이미 참여자 25만을 넘어섰다.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의 영웅의 시대도 난투와 마찬가지로 사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영웅의 시대는 AOS 장르의 기본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영웅들은 전사, 법사, 지원, 방어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 영웅들이 특색 있는 스킬 설정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영웅을 육성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각 캐릭터의 공격력, 방어력, 회복력도 향상 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말 출시한 모바일 AOS 플랜츠워2가 있다. 플랜츠워2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900만을 자랑하는 인기작 플래츠워의 후속작이다. 아이디어박스게임즈가 개발을 맡고 네시삼십삼분(공동대표 장원상, 소태환)이 서비스한다.

플랜츠워2는 난투, 영웅의 시대와는 사뭇 다른 귀여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간편한 방식의 터치 조작 등 여러 요소에서 캐주얼함을 강조하며 AOS를 모바일에 맞게 풀어낸다. 전작 플랜츠워에 더해 1대1 및 3대3 대전, 리그 순위를 겨루는 랭크모드, 쏟아지는 몬스터를 격파하는 무한모드, 공성전 초인모드 등 신규 모드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신작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롤 자리를 두고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과연 어떤 게임이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용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할지 지켜볼만하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기 특성상 AOS를 제대로 즐기기엔 아직까지 일정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모바일 AOS 게임들은 e스포츠화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한 준비 끝에 출시되는 만큼 그 성과에 기대가 간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sotech@zdnet.co.kr)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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