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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전당 민족의 요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17일 09:59
목조중이 걸어온 70성상을 돌이키며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기자=목조중은 흑룡강성 조선족중학교중 개교시간이 제일 이르고 규모가 제일 큰 조선족중학교이며 성급 중점중학교이기도 하다. 지나온 70년간 목조중의 사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교육취지, 교수, 덕육, 체육, 음악미술 등 분야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개혁개방시기 학교의 교육취지

  1979년-1980년에 교육부는 교육사업회의를 3차례 소집하여 '조절, 개혁, 정돈, 제고'방침을 관철락착할데 관한 제반 조치를 토론, 제정하여 대학입시제도의 진일보로 되는 개혁 나아가서 중점 중소학과 대학 건설사업을 추진하였다. 기초교육 회복단계에 목조중은 광대한 교직원의 열성을 불러일으며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사업의 새 질서를 확립하여 학교의 교육사업을 정상적인 발전궤도에 올려놓았다. 따라서 1977년 12월에 학교는 목단강지구중점중학으로 지정되였다.



2014년 5월,목단강시 류흔시장이 목조중을 찾아 고중3학년 학생들과 환담하며 교류를 나누고 있다.

  1983년 9월 등소평동지는 '교육은 현대화를 념두에 두어야 하고 세계를 념두에 두어야 하며 미래를 념두에 두어야 한다.'는 교육사업지도방침을 제출하였다. 1985년 5월에 반포한 '중공중앙의 교육체제를 개혁할데 관한 결정'에서는 '교육은 반드시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사회주의 건설은 반드시 교육에 의거해야 한다.'는 교육방침과 '억만명의 공업, 농업, 상업 등 각 업종의 문화가 있고 기술을 알고 업무에 숙련된 로동자를 키워내야 한다'는 배양목표를 제출하였다. 이 모든것은 기초교육의 전면개혁과 거족적인 발전에 량호한 사회환경을 마련하였다. 이 시기 목조중은 교육교수를 중심으로 한 제번 사업에서 커다란 제고를 가져와 전성 조선족중학교에서 선두학교의 역할을 놀았다. 이에 따라 1986년 4월에 재차 성교육위원회로부터 성급 중점중학교로 지명되였다.

  1995년 2월 중공중앙, 국무원은 '중국교육개혁과 발전강요'를 반포하여 20세기말 우리나라 교육 개혁과 벌전의 기본목표와 과업을 확정하였으며 기초교육을 으뜸가는 중대사로 올려놓았다. 1997년의 당 15차대회는 시대와 력사의 높이에서 '과학교육으로 나라를 부흥하는'전략을 제출하였으며 동시에 '현대화요구에 적응되는 억만명의 소질높은 로동자와 천만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배양목표를 제출하였다.

  개혁개방시기의 덕육교수

  '문화대혁명'이 결속된후 학교의 제반 규장제도를 회복한 동시에 학생들의 사상정치교육도 강화하였다. 담임교원, 공청단, 정치과의 3개 경로를 통해 부동한 측면, 부동한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경상성교육을 전개해 규률성, 문명소질, 단정한 학습목적 등 면에서 퍼그나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1984년 목조중은 당지부서기가 직접 령도하고 정치처, 교도처, 공청단에서 분공해 책임지며 담임교원, 사감, 보위간사를 주체로 하는 정치사상사업관리지휘계통을 수립하였다. 한편 사상정치사업을 학교사업의 으뜸자리에 올려놓았다.



  90년대초 중한수교후 조선족들이 대거 한국로무길에 오르면서 목조중의 덕육교육은 시련을 맞이하였다. 1995년의 통계에 따르면 목조중 학생중 부모가 다같이 한국에 나간 경우가 학생 총수의 35%를 점했고 부모 일방이 한국에 나간 경우가 학생 총수의 74%를 점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목조중은 '부모가 곁에 없을 때 어떻게 할것인가?'하는 내용으로 주제반회, 토론회, 변론회 등 교육활동을 폭넓게 전개하며 올바른 분위기를 영위하였다. 이밖에 학부형회, 주민회의 역할을 적극 발휘시켜 학교, 학부형(비호인을 망라), 지역사회 교육을 밀접히 결부하였다. 목조중은 또 부모가 한국에 계시는 학생 (15세이하 초중생을 위주로)들을 집체로 한국탐방행사에 조직해 그들이 부모의 신변에서 생활하며 직접교육을 받게하였다.

  10여년의 노력하에 목조중은 '5애(조국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고 로동을 사랑하고 과학을 사랑하고 사회주의를 사랑)'교육을 주선으로 '중학생일상행위규범;교육을 토대로 하는 사상정치와 도덕품질교육의 기본체계가 이미 형성되였으며 학교, 가정, 사회의 3자결합 공동배양의 네트웍을 건립, 건전히 하였다.

  교수 개혁 및 제고

  국가교육부에서 소수민족 수험생은 본 민족문자로 대학입시를 치를수 있다고 허락한것은 건국이래 있어본적이 없었던 특수규정으로 소수민족학교에 생기를 주입하였다.

  1982년 당시 목조중의 학습성적합격률, 우수률, 승학률은 모두 전성 조선족중학의 으뜸자리에 섰다. 거의 해마다 1-2명 학생이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붙었으며 10여명 학생이 북경, 상해 등지의 전국 1류 중점대학에 갔다.

  1987년 개혁개방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국가의 인재수요는 다원화 추세를 드러냈다. 목조중은 학생들이 개방된 새 정세와 고차원 인재발전수요에 더욱 훌륭히 적응하게 하기 위해 외국어 어종을 조정하며 일어를 영어를 고치였다. 몇년후 목조중 외국어과목은 초중은 영어만 설치하고 고중은 영어, 일어의 2가지 외국어를 병진하는 구도를 형성하였다.

  90년대후 목조중은 전민족문화소질제고의 과업을 안고 '응시교육'에서 '소질교육'에서 들어서는 교육개혁단계에 진입하였다. 우선 과정설치에서 선택과와 활동과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필수과외의 각종 유용한 지식과 기능을 련마하게 하였다. 다음 과당교수 분야에서 학생들이 피동학습으로부터 주동학습으로 전이하여 생동활발, 적극향상의 학습분위기를 형성하였다. 이와 함께 학교는 컴퓨터, 언어설비, 투영음향설비 등 선진교수설비를 과당교수에 응용하였다.

  소질교육은 계통적인 공정이다. 목조중은 21세기초 국가급시범중학을 창설하는 길에서 소질교육을 전면적으로 관통시킬 전망이다.

  체육교수

  개교초 고려중학교시기에 목조중은 이미 체육과를 설치하였다. 건국후 학교의 체육교수는 학교의 교육발전과 더불어 점차 정규화로 나갔다. 특히 1952년 교육부에서 '중학잠행규정'을 반포한후 체육사업은 학교사업의 중요한 지위에 올랐다.

  목조중은 체육운동을 보급하는 동시에 전통체육항목을 위주로 축구, 배구, 스케트, 호케이, 륙상 등 학교운동팀을 꾸려 체육운동 골간과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각종 중학생체육운동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였다. 1989년말에는 국가체육위원회로부터 '국가체육단련표준' 전국선진단위로 평선되였다.

  목조중은 '문화대혁명'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3차례의 교내운동회를 조직하고있다. 즉 4월말 륙상대회, 9월말 전통체육항목대회, 12월말 속도스케트대회를 조직하고있다. 이밖에 봄철에는 대중적인 장거리달리기 경기도 조직한다.

  음악, 미술 교수

  개교 70년간 목조중은 시종 예술교육을 학교교육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삼고 음악, 미술교육을 중시하는 동시에 상년적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교정문예행사를 전개하여 조선족 능가선무의 전통과 특장을 과시하였으며 학생들을 전면발전의 길에로 인도하였다.

  개교초 고려중학교시기에 목조중은 음악과를 치하였다. 1949년 3월 송강성제3조선중학교시기에는 미술과를 설치하고 음악, 미술 전업출신의 교원을 각기 1명 배비하였다.

  1982년부터 목조중의 음악, 미술 교수는 정상화로 나갔다. 국가의 통일적인 교수계획에 따라 초중 각 학년에 음악, 미술과를 설치하였지만 전용시설, 기재가 엄중하게 부족하고 음악, 미술 특장교원이 결핍하여 응당한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였다. 80년대말부터 목조중은 원유의 기초상에서 관현악기, 전자악기, 음향설비 및 미술교학에 필요한 각종 기재를 보태였으며 음악, 미술 전용활동실을 설치하여 예술교육활동전개에 량호한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90년대 진입하여 목조중은 4명의 음악, 미술 전업출신의 교원을 영입하여 고중에도 음악과를 설치하였다. 한편 관악대, 무용대, 미술흥취소조를 무어 경상적으로 과외활동을 조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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