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9월 19일, 단동시조선족문학인협회 회장 허형행의 시집 《압록강 푸르른 강이여》 출판기념식을 오룡산에서 가졌다.
료녕민족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압록강 푸르른 강이여》는 “시골서정”, “압록강시초”, “사시경물”, “추일묵상”, “영원한 추억”, “세월이 가는 소리”, “시상풍월”, “그밖의 시” 등 8개 부로 구성, 도합 137수의 시편을 담았다.
허형행은 시집 《압록강 푸르른 강이여》을 통해 압록강반의 아름다운 산수와 조선족민속풍정을 노래하고 고향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시에 담아내면서 세월의 흐름과 인생에 대한 감회 및 민족에 대한 바램과 자신의 추구를 기록하여 정취를 더했으며 그 속에 쌓여 있는 서정성이 작품속에 승화되고있다.
허형행은 퇴직(단동조중 당지부서기 겸 교장)후 1998년부터 문학창작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선후로 동북삼성의 조선문보와 잡지사에 100여편의 산문과 시를 발표하였다. 2005년에는 작품집 《한 교육자의 인생만담》을 출판하고 《사서조선어독본》, 《조선족민속례의》 등 을 편집하였다. 2011년에는 료녕조선문보 제2회《기원컵압록강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제3회《기원컵압록강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부터 단동시조선족문학인협회 회장을 맡으며 문학창작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였다. 윤철화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