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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특색을 자질교육에 융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24일 09:19

할빈시도리구조선족중심소학교 교장 백미옥

  (흑룡강신문=하얼빈)"민족특색 하나만을 고집하며 학교를 지켜왔습니다."할빈시 도리구조선족중심소학교의 백미옥교장은 주변에 굵직한 한족학교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학교를 드팀없이 지켜온 자부심을 이같이 일축했다.

  백교장이 말하는 학교 민족특색은 현재 진행중인 '12.5'할빈시급 규획중점과제 '문화자질 양성을 주선으로 전통민족문화교육 '감지-체험-내화-외화'교육모식의 실험과 연구"에서 우선 돋보였으며 더우기 교정의 생동활발한 현장에서 그 박력을 찾아볼수 있었다.

  동북삼성 민속문화전승학교의 하나로서 학교는 민족특색을 자질교육에 교묘하게 융합시켜 단맛을 보고있다. "민족특색이 융합된 자질교육의 입소문을 듣고 타 학교에서 전학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백교장에 따르면 지금 학교는 민족특색을 융합한 자질교육의 덕을 톡톡이 보고있다. 현재 학교는 학생래원이 안정세를 보이고있으며 명년에는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것이라는것이 그 방증이다.

  '조선민족전통문화교육'을 주선으로, '3어(한어, 조선어, 영어)와 3예(음악, 미술, 무용)교육'을 학교운영특색으로 농후한 민족전통문화분위기속에서 학생의 개성특장을 살려내며 학생들을 매일 성장하는 '해빛소년'으로 키워낸것이 강한 '흡착제'역할을 일으킨것이다.

  학생의 개성특장을 양성하는 면에서 학교는 흥취활동계렬의 미술, 서예, 국화, 무도, 장기, 민족타악기 등과 학과활동계렬의 습작, 수학유희, 국학당 등 그리고 체육활동계렬의 줄뛰기, 제기차기, 축구, 음률체조 등을 폭넓게 전개하였다. 한 학기이래 첫기 할빈시소수민족소년아동예술절 선진단위, 할빈시예술교육 선진집체 등 영예를 따안은것이 성과를 돋보여주고 있다.

  "'선생은 아는것을 모조리 배워주어야 한다.'는 말은 이미 교원들속에서 체질화되였습니다. 자질교육에서 교원은 실천자로서 그 역할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백교장은 이같이 말하며 다년간의 교원대오건설을 스케치식으로 들려주었다.

  교원들을 교내외 일터양성반에 참여시키고 전국, 성, 시 조선어문, 한어문, 수학, 우수담임교원, 할빈시학과선줄군, 골간교원양성 등에 보내여 교원들의 종합자질을 제고하였다. 특히 최근년간 교원들을 한국에 단기 연수를 보내고 또 한국의 우수한 교원을 학교에 초빙해온 일은 큰 효력을 발생하고있다.

  "민족언어문자교육은 특색교육, 자질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며 저희 학교로서는 근간으로 되는 교육입니다." 이는 주지하는바라 백교장은 길게 말하지 않고 학교에서 재미를 보고있는 '과당전 5분'교육을 례로 들려주었다. 학교는 과목마다 과당전 5분교육을 실시하고있다. 특히 조선어문시간에 과당전 5분을 리용하여 저급학년은 성구, 속담을, 고급학년은 간단한 이야기를 진술하게 하고있는데 좋은 호평을 받고있다.

  '민속문화에 다가서며'라는 교본과정 개설은 학교의 일대 풍경선이다. 학교는 '(중화민족, 조선족)민속문화에 다가서며'를 주제로, '민족예술교육'을 주선으로 각기 '민족력사, 민족례의, 명절문화, 민속풍정, 민족예술' 6개 면을 교본과정의 내용체계로 하며 진풍경을 도출해내고 있다.

  학교는 학생년령특징과 흥취애호에 근거하여 무도(기본공반과 종목련습반), 서예(국화, 랍필화, 수채화 목판화조각) , 태권도, 악기, 북, 민족악기, 촬영 등 특장반과 흥취소조활동반을 설립하였으며 매주 화, 수, 목(2:20-4:20), 매주 금요일(1:20-4:00)을 학교 교본과정활동시간으로 정하고 매 학기에 적어도 48교시를 보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애호에 따라 자유로 특장반활동에 참가할수 있다.

  특히 음력설(설문화), 청명(렬사관, 박물관 견학), 단오(굴원) 나아가서 돌잔치, 회갑잔치 등 조선족 특유의 가정명절문화를 빌어 교본과정을 확장하였으며 여러가지 실천활동을 숙제로 조직하여 특색학교의 지반을 굳건히 다지고있다.

  도리구중심소학교의 민족특색은 운동장의 20미터 민속문화벽을 배경으로, '1학급 1민족풍정'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교정문화예술절을 매체로 학교의 '민족풍정전람실'과 '학생민속작품전시실'에서 그 꽃이 무르익어가고있다. "민족특색 그것은 영원한 승부수입니다."백교장이 거듭 하는 말이다. /김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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