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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 《따뜻한 집》만들어 주세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24일 16:13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단성위 100여세대 주민들의 애타는 목소리

2010년도부터 정부가 실시하는 혜민공정인《따뜻한 집 만들기》프로젝트 개조범위에 하루빨리 들어 낡고 추운 아빠트들이《따뜻한 집》으로 개조되기를 오래전부터 학수고대해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단성위 9조와 10조, 15조의 100여세대 주민들이다. 겨울철에는 추워서 견디기 힘들고 여름철에는 7층 꼭대기 집들이 비가 새서 고생하는 단성위 9조, 10조, 15조의 주민들은 2년전 정부에서 낡고 헐망한 아빠트들을 개조해 따뜻한 집을 만들어주는《따뜻한 집 만들기》혜민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자 큰 기대를 걸고 이제나 저제나 아빠트개조범위에 들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런데 올해 정부의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개조범위가 또다시 상술한 낡은 아빠트들을 비켜가면서 이 지역 아빠트주민들의 조바심은 더욱 커졌으며 이젠 더는 앉아서 기다릴수는 없게 되였다.


4월 24일 기자는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책임자 및 단성위 주민들의 제보로 단성위 9조, 10조, 15조의 부분적 주민가정들에 대해 취재하면서 이 지역《따뜻한 집 만들기》가 시급한 상황을 료해했다.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단성위 9조와 10조, 15조에는 도합 3개 아빠트단지에 100여세대 주민들이 살고있다. 그중 단성위 10조와 15조는 과거 연변소방지대와 연변변방지대의 가속아빠트로서 지난세기 90년대초에 건설되였다. 그러나 후에 가옥소유권들이 부대외 시민들에게 이전되면서 관계하는 물업부문이 없어져 오랜 시간동안 아빠트에 대한 점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때문에 날이 갈수록 아빠트 거주환경이 문제로 되고있다.

단성위 15조의 1단원 2층에 살고있는 한윤준(73세)로인은 《지난 겨울을 정말 간신히 지나왔다》고 하면서 《이젠 겨울이 오는 것이 정말 두렵다》고까지 말했다. 아빠트의 맨 동쪽끝에 위치한 한로인의 집은 지난 겨울 평균 실내기온이 16도좌우밖에 안되였으며 한낮이 되여 해빛이 들어와도 집안온도가 18도를 넘지 않아 침실마다 전기요를 갖추었고 잠잘때도 더운 물주머니를 안고 자지 않으면 추워서 못 잘 지경이였다. 《귀여운 손자손녀들이 놀러와도 애들이 추워서 병날가봐 재우지도 못하고 밤이 되면 돌려보내는수밖에 없었다》고 한윤준로인은 서글프게 말했다.

임순옥가정의 천정과 벽체에 곰팽이가 가득 껴있다


7층에 살고있는 임순옥가정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겨울에 평균 온도가 16도도 안되여 추운 고생은 물론, 동쪽 바람벽으로부터 랭기가 들어와 객실이나 침실 할것없이 모두 시커멓게 냄새나는 곰팡이가 가득 낀것이다. 곰팡이때문에 벽도 얼마나 긁었는지 모른다면 임순옥녀성은 시름에 가득 차 있었다.

채규송(65세)량주가 살고있는 7층은 오랜 기간동안 수리하지 않은 지붕때문에 비가 새서 해다마 난리란다. 다른 집들은 겨울철 추운 걱정만 하면 되지만 채규송로인네 집은 겨울철에도 추운 걱정, 여름철에는 또 비가 새서 사시장철 걱정이 떠날새 없다고 했다. 채규송로인집 남쪽 객실과 침실은 비가 새다못해 이젠 문을 감싼 나무도 썩었으며 지난해 우기에는 7층에서 샌 비가 6층집까지 흘러 내렸다고 한다.

올해 음력설, 외지에서 일하던 채규송량주의 아들이 음력설쇠러 집에 왔다가 너무 추워서 부모님에게 사드렸다는 전기난로에 의지해 겨울을 힘들게 지냈다고 채규송로인은 말했다. 전기난로도 전기세가 아까워 매일 쓰지 못하고 제일 추운 날만 골라서 스위치를 넣군 하지만 전기세가 한달에 200원도 넘게 나와 혀를 내두를 지경이였다고 채규송로인은 도리머리를 흔들었다.

채규송가정에서는 추운겨울 전기난로에 의지해 겨울을 났다


겨울에는 추워서 고생이고 여름에는 비가 새서 시름거리인 집들이 우에서 설명한 몇집뿐만은 아니였다. 지난해 절대 대부분 주민호들이 겨울철에 실내온도가 리상적(18도이상)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제일 웃층인 7층에 사는 주민들은 여름철이 되여 오면서 비가 샐가봐 걱정들을 하고있었다.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주승규부주임은《겨울에는 추위때문에, 여름에는 비가 새서 사회구역을 찾는 본사회구역내의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사회구역에서 나서서 이미 상술한 구역 주민아빠트개조보고를 시 해당부문에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술한 구역들이 올해 연길시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개조범위에는 들지 못했기때문에 이 구역 낡은 아빠트들의 개조가 올해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확정짓기 어렵다》고 주승규부주임은 내다봤다.


《따뜻한 집 만들기》프로젝트는 군중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혜민공정인만큼 특수한 경우에는 특수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본다는 것이 다년간《따뜻한 집 만들기》프로젝트를 애타게 기다려온 이 구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고 욕망이였다.


이와 함께 단영사회구역 단성위 9조와 10조, 15조의 100여세대 주민들은 앉아서 기다리지만 않고 자발적인 낡은 아빠트개조 서명활동을 가지고 연길시해당부문에 《따뜻한 집 만들기》프로젝트를 적극 신청해볼 예정이다.

본지는 연길시 단영사회구역 100여세대 주민들의《따뜻한 집 만들기》프로젝트 신청과 관련 계속 동향을 살피면서 적극적인 추적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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