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아들 치료비 벌려다.." 하루 2.5kg 고추 먹는 '고추왕' 화제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18일 08:10

▲ 대륙의 '고추왕' 리융즈 씨.

정저우(郑州)에서 하루 최고 2.5kg어치의 고추를 먹는 이른바 '고추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저우 지역신문 정저우완바오(郑州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신정시(新郑市) 룽후진(龙湖镇) 샤워리촌(沙窝李村)에 거주하는 리융즈(李永志) 씨는 식탁에 고기, 계란은 없어도 고추는 있어야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추를 즐겨 먹는다.

리 씨는 매일 아침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유명 고추 8종 중 무엇을 골라먹을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며 이를 닦는 것도 고추를 먹은 후에 닦는다. 끼니 외에도 간식으로 고추를 챙겨 먹는다. 이렇게 매일 먹는 고추의 양이 1.5~2.5kg이다.

리 씨가 '고추왕'이 된 것은 아들의 교통사고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9년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리 씨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길에서 혼절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는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식당을 찾았는데, 음식이 다 팔려 고추밖에 없었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고추 두그릇을 먹고 물 한잔을 마셨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자신의 특기를 발견한 그는 후난성(湖南省)에서 열리는 '고추먹기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그곳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고추왕' 명예증서를 받았다.

이후 리 씨는 '중국의 맛', '고향의 발견'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운 것으로 유명한 고추와 각종 매운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잘 먹어 명실상부한 '고추왕'이 되며 유명세를 탔다.

리 씨는 매년 셀 수 없을 정도의 고추를 먹지만 현재까지도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리 씨는 "고추에는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어 고추를 자주 먹으면 감기, 류머티즘 등 질병을 예방하고 동상, 탈모, 괴혈병, 야맹증 등 예방에도 좋다"며 "내가 자주 먹기 시작하면서 가족들 역시도 고추를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5%
10대 0%
20대 13%
30대 35%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5%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