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이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2주일간 20개 성에서 지상관측위성을 동원해 볏짚 소각지점으로 의심되는 곳을 감측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화북, 화동, 화중지역에 가을 들어 첫 대규모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환경보호 당국의 감측 결과 베이징, 상하이, 푸젠(福建), 광둥(廣東), 시짱(西藏) 등 11개 성(자치구, 시)을 제외한 20개 성(자치구)에서 소각장소로 의심되는 지점 862곳을 발견했다.
이는 2014년 동기보다 54곳이 늘어난 수준이며 증가율이 6.68%에 달했다.
그중 산둥성이 179개로 가장 많았다.
천헥타르 당 평균 경작지 면적을 계산할 때 볏짚 소각지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랴오닝(遼寧)과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河南), 지린(吉林)이었다.
왕둥칭(王冬青) 환경보호당국 부국장은 현지 조사결과 랴오닝의 소각지점이 검측한 수치보다 훨씬 많았다면서 랴오닝성의 볏짚 소각 절정기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하순부터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지역은 볏짚 소각 절정기에 들어선다.
스모그를 다스리는 과정에 볏짚 활용과 '소각 금지'는 줄곧 이슈로 거론됐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농업부, 재정부 등은 이미 자금지원, 전기가격, 세수 등에서 우혜정책을 출범해 볏짚 종합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쑤, 안후이 등 지역도 재정투입을 늘려 볏짚 종합이용을 추진하는 한편, 감독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왕 부국장은 앞으로 지상관측위성을 동원해 감독조사 강도를 한층 높이고 정부 사이트에 매일 검측 상황을 공개하는 것 외에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지역은 공개적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김미란, 감수:전영매
[중문 참고]
http://news.xinhuanet.com/politics/2015-10/19/c_12833161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