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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英 연설 "평화와 발전 위해 노력"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10.23일 11:35

[CCTV.com 한국어방송] 현지시간(런던) 10월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시티 오브 런던 시장 관저에서 '개방포용 공동 개척, 평화발전 공동 추진'을 주제로 한 연설을 발표, 중국과 영국 양국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개방 포용적 태도와 협력 윈윈의 이념을 바탕으로 진취적 정신으로 시대적 기회를 활용해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이라는 숭고한 사업을 위해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를 통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몇 가지 문제를 놓고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첫째, 중국인이 걸어온 것은 역사가 선택한 길이다. 중국은 사회주의의 길을 선택했고 이는 역사적 선택이자 국민들의 선택이었다. 중국은 선진국이 몇백 년간 걸어온 발전과정을 몇십 년 만에 걸었다. 이는 중국인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음을 증명한다. 중국 사회주의는 교과서 속 교조도 아니고 기계적인 계율도 아닌 실천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한 생명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실천 과정에서 계속해서 보완하고 또 발전 과정에서 변혁을 이뤄가며 중국식 사회주의를 만들고 발전시켰다. 완벽한 옳은 발전 노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이의 신발 치수가 같을 필요 없이 제 발에 맞으면 되듯이 또 국가를 다스리는 방법 또한 모두 같을 필요 없이 국민들이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 국민들이 계속해서 행복해 하는 발전 노선만이 가장 생명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중국인이 원하는 것은 더욱 풍요로운 삶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국가다.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위해 중국인은 장기적인 노력이 아직 필요하다. 중국꿈은 중국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꿈인 동시에 각국 국민들의 아름다운 꿈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 발전 흐름에 반드시 속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동 발전에도 큰 활력과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중국은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더불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더 큰 잠재력을 발산해 더 나은 발전을 실현해 나가길 원한다.

셋째, 중국인이 바라는 것은 평화와 발전의 세계다. 중화민족의 피 속에는 평화의 유전자가 흐른다.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고수하며, '국강필패(國強必霸,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부리게 된다)'적 논리를 수용하지 않는다. 중국은 국제사회가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고, 협력 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관계를 세우길 주장한다. 우리는 세계 각국들과 세계의 평화, 공평주의를 수호하며 공동번영을 추진할 것이다. 중국은 줄곧 국제협력의 제창자이면서 국제 다자주의의 적극적인 동참자로 변함없이 윈윈적 개방전략을 견지할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타국의 희생을 요하지 않으며, 공동 이익을 증진할 뿐이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영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깝게 느껴진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와 협력이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고, 안정적인 쾌속철 위에서 더욱 가속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측이 지속적으로 중국의 다양한 분야 협력에서 흐름을 주도하고 개방과 포용의 모범적 자세로 서양과 중국 협력의 선두주자인 동시에 실질적 행동으로 '서양 세계에서 중국의 최강 지지자'로 불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구도와 방향을 파악해 양국의 전면적 전략 파트너 관계 내실을 다지는 등 계속해서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방포용적 태도로 상대국가의 발전을 자국의 기회로 여겨 지속적으로 양국 협력을 활력있게 추진하고 자국의 발전전략을 가속적으로 연계하며, 동서양 간 문명대화를 통해 개방형 세계경제를 추진하는 동시에 세계 문명의 다양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협력 윈윈을 이념으로 양국 관계와 전방위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 협력의 추세가 중-유럽 협력에 도움을 주어 유라시아 공동 발전까지 추진해야 하며, 진취적 정신으로 양국 협력이 시대와 발 맞추어 계속해서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활력을 촉진시키는 한편 새로운 동력원을 증가시켜 국제사회에서 솔선수범적으로 세계의 발전과 개혁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마지막으로 중-영은 21세기형 글로벌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자는 데 합의했다며, 우리는 시대적 기회를 통해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가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이라는 숭고한 사업을 위해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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