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주먹쥐고 소림사' 영상 캡처
구하라가 소림사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소림사로 떠난 뒤 본격적인 무술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무술 수련의 성지 소림사의 무술을 배우기 위해 남소림사에 갔다. 구하라는 팔보연환권, 큰 칼을 들고도 가벼운 동작이 특징인 춘추대도, 삼지창을 이용한 무술, 파당공 등을 바라보며 살짝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구하라는 기초 무술 테스트에서 고난도의 연속 풍차 돌리기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은 풍차 돌리기를 한 번밖에 못 돌린다. 스님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풍차 돌리기가 돌아졌다"고 말했다.
구하라의 승부욕은 대단했다. 유이가 유연성을 뽐내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될 것 같다"며 유이의 개인기를 따라 해 남다른 승부욕을 과시했다.
손가락으로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무술인 이지선을 목격했을 때는 또다시 마음이 약해졌다. 구하라는 "제 몸의 체중을 모두 다 이 두 손가락에 싣는 거잖아요. 저는 10년이 아니라 20년을 해도 안 될 것 같다는 느낌 아닌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하라의 기초체력 테스트에서 에이스에 등극했다. 구하라는 기초체력 테스트에서 푸쉬업을 거뜬히 소화하며 상체 근력 상위권에 올랐다. 임수향은 "그 여리여리한 몸으로"라고 감탄했다.
하체 근력 테스트는 뒷짐을 지고 계단을 뛰어오르는 것이었다. 구하라는 폴짝폴짝 가볍게 뛰어오르며 상체 근력에 이어 하체 근력 역시 상위권에 등극했다. 오정연은 "엄청 가볍더라. 하루에 한 시간 운동한다더라"고 감탄했다.
육중완은 빠른 스피드로 '구사인볼트'라 불리는 구하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 사람은 계단 끝까지 올라갔다가 먼저 내려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을 벌였다. 멤버들 모두 구하라의 승리를 예상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구하라는 육중완을 가뿐히 이기며 소림사 에이스로 거듭났다. 육중완은 벌칙으로 구하라를 등에 태운 채 푸쉬업을 해야 했다. 구하라는 육중완의 부탁해 개수를 10개에서 5개로 줄여주며 고운 마음씨도 뽐냈다.
이날 구하라는 타고난 운동 신경과 악바리 근성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구하라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림사의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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