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정찰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지난 6일 카리브해 쿠라카오섬의 하토 레이 기지에서 이륙한 정찰기 대시8(Dash 8)이 베네수엘라 로스몬제스 영공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로페스 장관은 "이 항공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해당 항공기가 원형을 그리면서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차드 세일러 미국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통신에 "우리가 알고있는한 미국 해안경비대 항공기가 베네수엘라 영공을 지나지 않았다"며 "만약 항공기가 지났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 소속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해안경비대 항공기는 해당 지역에 없었다며 "베네수엘라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