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9일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앨버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11월 10일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필리핀에서 열리게 될 제23차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왕이 외교부장이 필리핀 외교장관을 비롯한 고위층 관원을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이번 APEC정상회의 참가 관련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필리핀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필리핀정부가 지난해 APEC정상회의기간 동안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건설적으로 관련 문제를 처리함으로써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건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