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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변비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 7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1.20일 08:48
주위를 살펴보면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다.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로는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변비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남성의 4.6배, 30대는 3.8배 정도 여성이 많았다. 왜 여성들은 남성보다 변비에 더 취약할까?

변비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가장 큰 원인은 다이어트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량을 줄이는데, 이때 먹는 양을 줄이면 당연하게 대변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변량이 줄면 변의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배변에 지장이 생기면서 변비 증상이 생기게 된다.

변비라고 느껴지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변비약부터 손을 데는 것도 큰 문제다. 즉각적으로 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효과 때문에 변비약을 상습적으로 먹을 경우 대장이 자극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정량보다 많은 양을 먹어도 반응을 하지 않게 된다. 변비가 없지만, 변비약을 다이어트 약으로 착각하여 오남용 하는 사례도 많다. 식사 후 바로 변비약을 복용하면 영양분이 장 속에 흡수되기 전에 장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장기간 변비약을 복용하다 보면 대장 운동성이 떨어져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여성들에게 변비가 잘 생기는 이유는 내적인 요인도 있다. 여자라면 한 달에 한 번 꼭 겪어야 하는 월경의 경우 배란기에서 월경까지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 황체호르몬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변비가 되기 쉽다. 임신했을 때도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고 커진 자궁이 내부 장기를 압박해서 배변에 곤란을 준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복근력이나 변을 밀어내는 내장 운동력이 약해 변비에 걸리기 쉽다.

▲ 변비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 7가지

변비

1) 화장실 가고 싶을 때 참는다.

출근을 서두르거나 바쁜 직장인의 경우 변비가 오기 쉬운데 이유는 화장실 가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변을 참는 습관이 반복되면 변비가 될 수 있다. 참는 버릇은 대장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점차 배변 욕구 자체도 사라지게 한다. 심하면 배변 욕구를 아예 인지할 수 없게 되기도 하므로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해결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화장실에 책이나 신문을 들고 간다.

대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는다고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은 변비에 좋지 않다.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져 항문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배변 시간은 3분 정도가 적당하며, 이 이상 힘을 주면 치질이 되기 쉬우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과감히 변기에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3) 몸에 끼는 보정속옷을 늘 착용한다.

꽉 끼는 보정 속옷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꽉 끼는 속옷은 배변 활동을 조절하는 부교감 신경의 활동을 억제해 대장 내 소화액분비가 줄어들게 하고, 작은창자에서 음식을 부숴 밀어내는 힘 역시 악화시켜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길어지게 한다. 변비가 심하다면 꽉 끼는 보정속옷은 피하도록 하고, 잘 때만이라도 편안한 옷으로 몸을 자유롭게 해줄 필요가 있다.

4)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할 경우 대변에 함유된 수분이 거꾸로 장 속으로 흡수되게 되고, 그 결과 딱딱한 변이 된다. 딱딱한 변은 직장과 항문을 통과하기 어려워 배변할 때 통증은 물론 항문에 상처로 이어지기도 한다. 변비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는 것이 도움되며 하루 8~10컵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되도록 미온수나 녹차, 둥굴레차 등을 마시고 장내 가스를 만드는 탄산음료나 이뇨작용이 강한 커피, 홍차 등은 몸속의 수분을 배출해버리는 작용을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하루에 한 번은 꼭 변을 봐야 한다.

변비란 변이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장에 머물며 배설되지 못하는 상태로 △배변횟수가 일주일에 3회 이하이거나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이 매우 단단하다△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변을 손으로 파내는 등 배변을 위한 조작이 필요함 등 만성적(최근 6개월 중 3개월 이상)으로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기능성 변비로 진단한다. 배변량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므로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하루에 한 번 배변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6)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한다.

하루 이틀 기다려서 배변이 되지 않는다고 바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습관은 장 건강의 최대 적이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성이 생겨 장을 더 자극하기 위해 변비약을 늘리게 되는데, 변비약의 만성적 복용은 장의 기능을 둔화시켜 나중에는 약 없이는 스스로 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변비약은 꼭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해 사용해야 한다.

7) 속이 더부룩해 먹는 양을 줄인다.

대장은 어느 정도 변이 차야 스스로 운동해 변을 바깥으로 내보내려 하며, 그 운동성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이는 조금만 먹어도 바로 변을 내보내려 운동하는 반면, 어떤 이는 충분한 양을 먹었을 때만 겨우 운동을 시작한다. 변비가 생기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쾌한 복부 팽만감 때문에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변비에 더 좋지 않다. 변비나 기타 장애로 대장의 운동성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대장이 밀어내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도록 음식량을 늘려야 한다.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열량이 적은 해조류의 섭취량을 높이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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