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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소변이 왜 자주 마려울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1.23일 09:04
날씨가 추울수록, 실내보다 실외에 있을 때,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현상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인체의 약 60% 이상은 물로 되어 있는데 그 양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심한 운동이나 더운 날씨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날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갈증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음식이나 음료수 등을 많이 먹어 몸에 수분이 남아돌 때는 소변을 통해 배출하게 된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겨울에 소변을 보면 몸이 떨리는 이유는?

소변은 따뜻한 체내에 저장돼 있다가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몸으로부터 상당한 열을 가지고 나가게 된다. 우리 몸의 입장에서 보면 열량을 잃는 것이다. 그래서 소변을 볼 때 손실되는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되므로 몸이 부르르 떨리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 소변을 보고 나면 저절로 몸이 떨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소변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소변이 밖으로 나오면서 바깥의 추운 환경과의 온도 차이를 생성해 몸이 자연스럽게 떨리게 되는 것이다. 몸 안에서 따뜻한 물이 밖으로 방출돼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게 되는 것을 운동을 통해서 방지하기 위한 신체 반응이다. 다시 말해, 열의 방출을 회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우리 몸의 일종의 방어 기능의 결과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모르는 척하고 물 속에서 오줌을 싸면 몸을 부르르 떨게 되는데 이것도 몸에서 빠져나간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와는 반대로 날씨가 더우면 땀이 나는데 이것은 몸에서 열을 방출함으로써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신체 반응이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날씨가 추울수록 소변이 자주 마렵다?

낮은 기온일 때 더 소변이 자주 마려운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신장과 방광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장은 몸 속 혈액 중 영양소와 이온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수분과 함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에 유입되는 수분과 배출되는 수분을 거의 비슷한 양으로 조절해 체내 수분량의 균형을 맞춘다. 일반인은 하루 평균 2~2.5리터 정도의 수분을 소변, 대변, 땀 등으로 배출한다.

겨울이 되면 신장은 체내 균형 수분량을 유지하기 위해 땀으로 내보내야할 수분을 소변 등으로 돌려 배출시킨다. 겨울이 되면 여름에 비해서 땀을 덜 흘리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방광 역시 낮은 기온에 민감하다. 추운 날씨에는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은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만들고 방광을 수축시킨다. 평소보다 작아진 방광은 소변을 많이 저장하지 못하고 우리는 자주 요의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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