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월30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간다 반정부무장세력이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유엔 평화유지인원의 숙영지를 습격한 것을 비난하고 빠른 시간내에 습격자를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우간다 반정부무장세력인 "민주역량연맹"이 11월29일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유엔 안정특파단의 숙영지를 습격했으며 교전에서 말라위 국적의 평화유지인원 한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평화유지인원 한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지역에 대한 반정부무장 "민주역량연맹"의 다른 두차례 습격에서는 여러명의 콩고 정부군 병사와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습격은 국제인권과 인도주의법을 공공연히 위반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측이 무장단체의 무장을 해체하는것을 극력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자릭(Stephane Dujarric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의 소식을 인용하여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 주(Nord-Kivu province) 폭력습격이 현지 인도주의 상황에 미친 영향은 구원팀의 우려를 자아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무장충돌로 인해 현지 민간인 500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현지 주민들이 거처를 잃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처를 잃은 현지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도 충돌로 인해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이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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