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현지 시간 12월 1일, 사이버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중•미 첫 고위급 대화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궈성쿤 중국 국무위원과 제이 존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로렌타 린치 미국 법무부 장관이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했습니다.
궈성쿤 국무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월 말,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 기간 동안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사이버 범죄 단속과 관련한 고위급 대화체제를 설립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며칠전 파리에서 재차 만남을 갖고 중미 사이버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에 대해 중요한 지도적 의견을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궈성쿤은 중미 양국은 사이버안보 수호에서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며 의견 분기와 마찰을 협력으로 전환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사이버안보 문제에 대한 교류와 소통에 있어 대화 체제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측 역시 사이버 테러리즘과 상업 기밀을 훔치는 등 사이버 범죄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하고 대화 체제의 적극적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미 양국은 2016년 6월 베이징에서 제2차 대화를 갖기로 약속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