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솽야산시(雙鴨山市) 라오허현(饒河縣)에는 강 1개와 하천 28개가 있다. 사방에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는 습지와 호수는 이곳 생물환경에 다양성을 불어 넣어 때묻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았다. 꽃향기가 자욱하고 새들이 지저귀며 어민들이 작은 배를 저으며 물고기를 잡는 등 곳곳에 시적인 정서가 가득한 이곳은 다년간 생태를 보호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초가을 샤오난산(小南山)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면 첩첩이 이어져 있는 짙푸른 산봉우리와 뭇 산을 거침없이 휘감는 강물 그리고 한없이 넓은 초원이 한눈에 보인다.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라오허현은 ‘우쑤리장(烏蘇裏江)에 박힌 눈부신 구슬’이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