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BC 기대작 '옥중화' 편성이 밀렸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옥중화'가 당초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내년 3월 방송하려고 했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연기됐다. 다른 20부작 드라마 이후 편성될 것으로 보여 5월 이후에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옥중화'는 '허준'(99) '상도'(01)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병훈PD와 최완규 작가가 이후 15년 만에 다시 의기 투합한 작품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장금'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로 감옥에서 태어난 주인공 옥녀가 조선의 변호사제도인 외지부를 배경삼아 억울한 백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진세연은 SBS '닥터 이방인' 이후 약 2년 만에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아역 분량 촬영이 끝나는 2월 말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준호·김미숙 등이 출연하며 전광렬은 '허준' 인연으로 특별출연한다.
또한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는 팬엔터테인먼트의 20부작 드라마가 편성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