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일본 철도회사(JR)의 자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가 거북이들이 열차에 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북이 전용 대피로를 만들었다고 메트로가 지난 1일 보도했다.(사전출처: 메트로) 2015.12.04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일본 철도회사(JR)가 거북이들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구간에 거북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대피로를 설치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JR 그룹의 여객 철도 자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는 지난 여름 거북이들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뒤 일본 고베에 있는 '수마 아쿠아라이프 파크'와 협력 관계를 맺고 거북이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수마 파크에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열차로 공원을 찾는다. 수마 파크는 바다에서 가까워 5~9월 사이 많은 거북이가 철로를 따라 이동한다.
거북이들이 열차가 지나갈 때 피할 수 있는 대피로를 만든 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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