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외교부는 지난 8일, 국내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15일,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鄭州)시에서 개최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제14차 총리급 회의 관련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청궈핑(程國平)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SCO 틀내에서의 경제무역, 투자, 금융과 교통, 인문협력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발전조치에 대해 폭넓게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궈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외에 회원국 총리들은 SCO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문서를 체결하고 내부 업무에 관한 문서를 결의할 예정이며 또 2016~2021년 SCO 회원국 세관 협력계획 등 문서도 체결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SCO 회원국간의 무역액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천 부부장은 세계 경제 성장폭이 둔화되고 대종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등 지역 협력을 전제로 SCO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도있게 추진하는 것에 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청궈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역 경제협력과 관련된 성명을 발표하는 외에 회원국들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지지 관련 지역 협력 건의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며 또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회원국의 발전전략과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그리고 역내 일체화 체제와 접목시킬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