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 지도자 카다피의 아들 한니발 카다피가 레바논에서 피랍되었으며 그뒤 레바논 경찰측에 이송되었다고 레바논 공식 통신사가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니발은 10일 시리아에서 레바논 동부의 베카지역에 진입한후 한무리 무장분자에 의해 피랍되었으며 무장분자는 한니발이 레바논 시아파 지도자 무싸 알 사드르가 37년전 리비아에서 실종된 관련 상황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모 안전인사는 한니발은 레바논에 있는 아내를 만나러 베카지역에 갔다가 무장분자에게 피랍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의 일부 방송국에서는 11일 밤 한니발 피랍에 관련된 동영상을 방송했습니다. 동영상에서 한니발은 현재 건강상황이 양호하며 자신의 피랍은 알 사드르의 실종사건과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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