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공격력 보강을 위해 제이미 바디 영입을 추진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뜨리며 레스터 시티를 선두로 이끌고 있는 골잡이 바디를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거론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530억 원)이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 시즌 바디가 메가톤급 활약을 펼쳐 보이자 일찌감치 첼시 내부에서도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거론했던 듯싶다. 하지만 전임 사령탑인 조제 모리뉴 감독이 바디가 팀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하여 영입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따. 하지만 모리뉴 감독의 퇴임 이후 마이클 에메나로 단장이 바디를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바디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이 가능한 선수라는 점이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에 속해 있어 올 시즌 어떠한 유럽 클럽대항전도 나선 바가 없기 때문에 등록에 제약이 없다. 바디의 폭발력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가져갈 수 있다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첼시가 다시 강자의 면모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 시즌 첼시는 공격진의 침체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디에고 코스타는 물론이며 라다멜 팔카오, 로익 레미 등 어느 선수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톱 공격수인 바디를 영입해 이 약점을 타개하려는 첼시의 계획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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