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7 In China"를 통해 로드걸로 데뷔한 임지우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임지우는 최근 중국 상해 푸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떨렸다. 수많은 중국인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긴장됐다"고 로드걸 첫발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한국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광역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임지우는 도시적인 외모와는 달리 걸죽한 호남 억양에 순박한 면이 매력적이었다. 그는 "사실 사투리가 콤플렉스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남 사투리에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해서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로드걸이 되기 위해 몸만들기에 노력했다. 근력이 붙지않은 상태라 운동으로 몸을 만들기는 한계가 있었다. 식사조절을 하면서 몸을 만들어갔다. 로드걸 발탁 이후에는 운동량을 늘리면서 몸을 만들었다"고 로드걸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분간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우선 로드걸 선배들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로드걸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지난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샤오미 로드FC 027 In China"를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