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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작품] 꿈나무들의 새해 소망 응원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2.31일 17:16
편집자의 말: 본사에서 주최하고 “청일식품”에서 후원한 “2016년 꿈나무에 나의 소망 걸어요” 공모활동이 길림성내 여러 조선족소학교(유치원) 교원, 학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 협조로 원만히 마무리되였다. 오늘 인터넷,위챗을 통해 19편의 입선작품을 선보이면서 새해 모든 어린이들의 소망이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한다.


소망상: 딱 한번만이라도...

서란시 평안진조선족중심학교 5학년 마언보 (지도교원: 조순실)

엄마는 내가 3살때 다섯살나는 누나와 함께 아빠한테 맡겨놓고 어데론가 떠나버렸다. 아빠는 우리를 부양할 힘이 없어 내가 여섯살때 우리 오누이를 교회 어머니께 맡겨놓고는 자기 살길을 찾아떠났다.

나는 지금 선량한 교회 엄마,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근심걱정없이 학교에 다니고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엄마생각뿐이다. 딱 한번만이라도 엄마의 품에 안겨 응석을 부려봤으면… 딱 한번만이라도 엄마가 지어준 밥을 먹어봤으면… 딱 한번만이라도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엄마라고 불러봤으면…


소망상: 나도 꼬마기자가 될래요

장춘시구태구조선족학교 5학년 문연송 (지도교원: 김영숙)

2015년 11월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우리들은 1년 동안의 소년보를 선물받게 되였어요. 소년보의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내용중에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것은 꼬마기자들이 자기 학교의 의의 있는 행사를 전국의 조선족어린이들과 공유하는 내용이였어요. 2016년에 나도 꼭 우수한 꼬마기자가 되고싶어요. 그리하여 학교에 뜻깊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전국의 조선족어린이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싶어요.



사랑상: 용돈 모아 불쌍한 친구들에게 보내겠어요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2학년 1반 안전미혜 (지도교원: 김정희)

시간은 우리를 이끌고 깡충깡충 뛰여서 2015년과 작별하고 2016년으로 왔어요. 새해 희망찬 종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소망이 내 쬐꼬만 맘속에서 싹트고있죠. 새해 나는 더욱 이뻐지고싶어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 말이예요.

새해 첫날부터 어머니께서 주시는 용돈을 한푼두푼 모아 빈곤지역 불쌍한 친구들에게 연필이랑 공책이랑 도서랑 사서 보내주고싶어요.

사랑상: 동생 데리러 탁아소 가요

룡정시 룡정실험소학교 4학년 3반 한지호 (지도교원: 김란)

저에게는 15개월 되는 동생이 있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새해 3월이면 탁아소에 가야 합니다.

저의 새해 소망은 동생이 탁아소에서 아프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잘 적응하는것입니다. 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찍 하학하면 동생 데리러 탁아소에 갈것입니다.



사랑상: 선생님께서 꼭 안아주셨어요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3반 박영석(지도교원:김칠선)

새해 나의 소망은 딱 두가지다.

첫번째 소망은 한국에 계시는 엄마와 련락이 되여 엄마와 함께 진짜 나의 집에서 학교에 다녀보는것이다. 며칠전 아빠가 페암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너무 슬퍼서 울기만 했다. 1학년때부터 기숙사생활을 한 나는 이제는 나만의 집에서 엄마의 따스한 사랑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니고싶다.

두번째 소망은 담임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나를 자주 안아주었으면 하는것이다. 전번에 아빠가 생각나서 울고있을 때 선생님이 다가와서 나를 품에 꼭 안아주셨다. 그때 친구들이 다 부러워서 나를 쳐다보았다. 나의 맘속에 있던 슬픔이 사르르 사라지고 기쁨이 퐁퐁 솟아났다.




믿음상: 할머니 허리병 빨리 나았으면

통화현조선족학교 5학년 김경욱 (지도교원:김영숙)

요즘 저의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많은 고생을 하고있어요. 할머니의 허리에는 약쑥으로 뜸을 뜨어 성한 곳이 없지요. 아버지께서 매일 안마해드려도 큰 효과가 없어요. 그래서 2016년 꿈나무에 저의 소망을 걸어요. 우리 할머니 허리병 빨리 낫게 해주세요!











창의상:“감기”걸리지 말거라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5학년 5반 리지영 (지도교원: 리영화)


엄마, 딸기 먹고파.

여름에 사줄게.//

엄마, 도마도 사줘

여름에 사줄게//

왜 모두모두 여름이에요?//

겨울엔 말이야

“감기”걸린 과일 남새가 많아서.//

2016년의 과일 남새는

제발 건강했으면 좋겠다.//


창의상: 전 세계어린이 황사없는-맑은 하늘아래살고싶어요

길림성집안시조선족학교 2학년 신현수(지도교원:한영희)



창의상:달콤한 꿈-호호호

반석시조선족유치원 대반 허은정




창의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컸으면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4-1 조국빈(지도교원:리연나)

내 꿈은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 아빠랑 함께 하는것입니다.

나의 아빠는 사업이 아주 다망합니다. 늘 출장을 다니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쩌다 일찍 퇴근하셨습니다. 오래간만에 아빠랑 함께 맛있게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밥먹고나서 아빠와 장기도 두고 축구도 찼습니다. 엄마가 손수 만든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빠는 나를 껴안고 침대에서 뒹굴었습니다. 엄마는 이것을 보고 호호 웃습니다. 나는 참 기뻤습니다. 매일매일 이런 저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는 나를 세상에 둘도 없는 보배라고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나도 엄마, 아빠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다. 나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나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모두 나처럼 사랑하는 엄마, 아빠랑 함께 행복하게 웃으면서 씩씩하게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한 소학생의 아름다운 꿈입니다.




창의상: 우리 집 자가용이 비행선이였으면 좋겠어요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3학년 1반 리현(지도교원:김옥화)

우리 집은 네식구인데 한집에서 살지를 못하고 나랑 동생은 고모집에서 살고 엄마 아빠는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고있습니다.

다른애들이 엄마랑 아빠 손을 잡고 놀러 다닐 때면 넘넘 부럽습니다. 매년마다 방학이면 동생이랑 나랑 엄마 아빠한테 가서 놀고 오지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도전부터 나는 또 엄마 아빠가 보고싶습니다.

엄마아빠랑 같이 있기 위해서 우리집 자가용이 비행선이면 되지 않을가요?! 그러면 비행선을 타고 엄마아빠가 한국으로 출퇴근을 할수 있을텐데… 매일매일 엄마 아빠품에서 잠잘수 있을텐데…

편집/기자: [ 신정자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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