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해외
  • 작게
  • 원본
  • 크게

골든글로브 '레버넌트' 3관왕 영예, '마션'도 체면치레

[기타] | 발행시간: 2016.01.12일 10:01

골든글로브의 주인공은 '레버넌트'였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예의 드라마부분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알레한드로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레오나드도 디카프리오)까지 주요 부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레버넌트'는 곰의 습격으로 초죽음이 된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글래스)가 자신을 버린 후,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톰 하디(피츠제럴드)에게 펼치는 복수극을 담았다. 지난해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은 골든글로브 트로피마저 쥐는 영광을 안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3번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다가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에서 누적 48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마션'도 체면을 세웠다. '마션'은 뮤지컬 코미디 부분 작품상을 수상하고 주인공 맷 데이면은 남우주연상에 올랐다. 또한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와 '룸'의 브리 라슨은 각각 드라마·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탔다.

칠순의 노익장 실베스터 스탤론의 수상도 이날 시상식의 큰 볼거리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대표작인 1977년 영화 '록키'의 스핀오프인 '크리드'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록키'가 골든 글로브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지 무려 39년만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감동적인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조수미는 고배를 마셨다. 조수미는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송'으로 주제가상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상은 '007 스펙터'의 주제가 '라이팅스 온더 월'(Writing’s on the Wall)을 부른 샘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국내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조수미 측은 일간스포츠에 "평소 존경하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에 실제 '소프라노 조수미' 역으로 출연해 영광이다. 게다가 제가 부른 주제가 '심플 송'이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 후보까지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놀랍다. 이제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벌써 아름다운 영화, 좋은 영화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생과 젊음에 대해 생각하는 관객들이 새해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일간스포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5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사진=나남뉴스 어느덧 7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의 대배우 이순재(89)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17일 이순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습근평,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

습근평,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

5월 16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회담전에 습근평이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에서 뿌찐을 위해 성대한 환영의식을 거행하는 장면./신화사 기자 5월 16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