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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혜리가 연말 시상식 준비를 위해 17벌의 드레스를 피팅했다.
31일 유튜브채널 ‘혜리’에선 ‘연말 시상식에 입고 갈 드레스 17벌 입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혜리는 시상식에 입고 갈 드레스를 정하기 위해 피팅하는 곳으로 향했다. 혜리는 “제가 사실 튜브탑 스타일이 잘 어울리긴 한다. 시상할 때 앞으로 나가야 하니까 걸어가기 편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드레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실 제가 살이 좀 쪄가지고…”라며 걱정하자 제작진은 “어디가 찐거냐”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혜리는 “전체적으로 쪘다. 살이 좀 쪄서 걱정되기는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혜리는 “제가 작년에 MC했을 때 핑크색의 완전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너무 타이트해서 걷지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옆에서 양 옆에 팔을 딱 잡은 다음에 총총 거리며 다녔다. 그래서 이번엔 좀 편한 옷으로 골라야겠다”라며 과거 있었던 시상식 드레스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이런 거 입어야지" 혜리가 고른 웨딩 드레스는 언더붑?
이미지 출처 = 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그 후로도 여러 벌의 드레스를 입은 혜리는 가슴 라인이 절개된 실버 슬림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혜리는 "약간 언더붑이다"라며 "앞으로 입을 것 같지 않지만, 좋아한다. 멋지다"라고 반응했다.
다음으로 혜리는 풍성한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로 갈아 입었다. 그는 "피팅을 너무 많이 하고 드레스를 너무 많이 입으니까 제가 결혼할 때는 이런 거 안 입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 거 입어야지"하고 혜리가 고른 건 앞서 언더붑 스타일로 소개한 실버 슬림 드레스다.
그렇게 장장 17벌의 드레스를 입은 혜리는 “17벌 정도의 드레스를 입어봤는데 이 중에서 선택받은 아이는 딱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KBS연예대상에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 패션으로 등장한 혜리의 우아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혜리는 현재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는 국내 최초 치어리딩 소재 영화로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혜리는 최근 영화 '열대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로써 장동건, 우도환과 함께 작품에 참여할 예정이다. 극중 혜리는 K팝 걸 그룹 리더 출신으로 현재는 태국 방콕의 워킹 스트리트 클럽에서 폴댄서로 활동 중인 아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