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의 많은 지역이 폭설과 한파로 연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6일 광서(廣西)장족자치구 민정국이 전한데 의하면 보기드문 한파의 영향으로 계림(桂林)시 등 일부 지역은 폭설과 저온 피해를 입었으며 최신 통계 수치로 보면 17만9800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방 지역의 한파 영향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광서지역은 25일 까지 어업 손실이 누적 1125톤에 달하고 현지에서 전문가와 기술인원들이 재해 현장에 투입됐으며 생선을 처리하고 양어장을 소독하는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2일 부터 26일 까지 올해 최악의 한파 영향으로 광동(廣東) 북부의 대부분 지역에서 진눈까비가 내리는 저온 현상이 나타났고 베이징-주해 북부 고속도로 운암(云岩)구간의 눈 두께가 4cm에 달했습니다. 주강 삼각주와 광동성 남부의 일부 도시에서는 공화국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진눈까비 또는 싸락눈이 내렸습니다.
광동성 기상청은 27일 부터 광동은 진눈까비 저온 날씨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한 날씨로 변화하고 29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큰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귀주(貴州)는 많은 지역에서 진눈까비 저온 날씨가 연일 나타나 20개 현(縣)과 시, 구역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 인구가 17만 5000명을 넘었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이 6274정보, 그중 수확이 전무한 면적이 107.81정보에 달합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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