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는 2일 제네바에서 최신 통계수치를 발표하고 올해 1월 이래 항로를 이용해 유럽에 유입된 난민과 비법이민이 작년 동기대비 폭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난민과 비법이민은 처음으로 남성 위주로부터 여성과 어린이 위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만해도 6만 7천명이 넘는 난민과 비법이민이 항로를 이용해 유럽남부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작년 1월의 수치는 겨우 5천명밖에 안되었습니다.
이밖에 그리스측의 통계에 따르면 상술한 난민과 비법이민의 절대부분이 터키에서 출발해 그리스 인근 해역과 섬을 통해 유럽으로 진입했으며 이들 중 91%가 시리아, 아프간, 이라크 등 나라에서 왔습니다.
이와 함께 1월 들어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진입한 난민과 비빕이민의 사망숫자는 작년 동기대비 4배 이상 늘어 60명의 어린이를 망라한 368명이 숨졌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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