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세계 축구계에서 추방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초청장을 받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러시아가 개최하는 월드컵에 블라터와 플라티니를 부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두 사람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터와 플라티니는 우리돈 24억 원 가량의 부적절한 거래가 드러나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 처분을 받았다.
블라터와 플라티니에게 내려진 8년 자격정지 처분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2년 후 열리는 월드컵에 두 사람을 초청해 세계 축구계에서 또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터 회장의 부패 문제가 표면화된 지난해 7월에도 "블라터 회장은 노벨상감"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