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생태환경청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발생한 방사능사태와 관련해 흑룡강성에서는 방사능이 감지되지 않았으며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방사성오염원이 발견되고 일부 지역에서 비상상태에 돌입한 후 흑룡강성 대기방사능환경 자동감시소는 24시간 실시간으로 γ방사선률과 에어로졸 샘플을 채취하여 모니터링하였다.
사진은 가목사시 무원시에 설치된 대기방사능환경 자동감시측정소.
흑룡강성 생태환경청 핵방사능안전감독관리처 처장 류단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흑룡강성에는 도합 27개의 대기방사능환경 자동감시소가 있는데 그중 가목사시 무원, 동강의 두 자동감시소는 하바롭스크시에서 약 60킬로미터와 210킬로미터 거리에 있어 가장 가깝다. 이 두 감시소는 24시간 실시간으로 γ방사선률 모니터링과 에어로졸 샘플 채취가 가능하다. 4월 5일 이후 련속 자동 모니터링을 한 결과 방사능 수치가 정상 수준이며 이상이 없었다.
4월 8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비상상태에 진입했던 하바롭스크시 공업지대 현장의 방사능 배경이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였다고 보도했다. 4월 9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의 크라브추크 시장은 명령에 서명하여 10일부터 방사성오염원(산업용 결함탐지기에 있는 세슘137캡슐로서 현재 전문적인 감독관리기구로 이송되였음)의 발견으로 이 시의 일부 지역에 대해 실시하였던 긴급상태를 해제한다고 선포했다. 이 사건은 주민의 건강과 주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바롭스크시는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 질서를 회복하였다.
(사진은 흑룡강성생태환경청이 제공)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