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 16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됐다고 영국방송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부 도시 레스터에 있는 레스터로열병원에서 16명의 암환자가 신종플루감염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들이 있던 3개 병동을 즉각 페쇄하고 환자들에 대한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레스터에 있는 또다른 병원인 글렌필즈병원에서도 환자 3명이 신종플루치료를 받고있다고 BBC는 전했다.
레스터로열병원 관계자는 《혈액암 병동 세곳에 있던 환자 16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됐다》며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했고 현재 환자들은 격리치료를 받고있다》고 확인했다.
영국보건국(PHE) 필립 몽크 박사는 《병원은 신종플루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은 환경이고 관리하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