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반려견을 아무 이유 없이 굶겨 10년간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한 마리의 반려묘를 키웠다.
하지만, 이 여성은 반려견들과 반려묘를 굶기며 쓰레기와 배설물이 가득한 집에 방치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에 의해 구출된 해당 반려견들과 반려묘는 발견 당시 뼈만 드러낸 채 죽어가고 있었다.
특히, 반려견들과 반려묘한테서는 궤양과 진드기, 세균 감염 및 탈모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RSPCA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어도 반려견들과 반려묘는 모두 죽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RSPCA는 반려견들과 반려묘의 주인을 동물 학대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이 여성에게 사회봉사 250시간과 10년 동안 반려동물 소유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리앤은 법정에서 “고통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고의도 없었고 나는 아직도 이들을 사랑한다”고 변명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