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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꾸 얼굴 붓는 게 베개 탓이라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11일 08:24
잠은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생리현상이다. 잠을 푹 자야 뇌를 포함한 체내 여러 기관과 조직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성장·복구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잠을 자기 때문에, 베개가 불편하면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뒤척이며 잠에서 깬 뒤에는 목과 어깨가 결리는 등 불편함을 주는 증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베개는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베고 자야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척추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



[헬스조선]높낮이가 적당한 베개를 베고 자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팔꿈치 괴고 자거나 얼굴 쉽게 붓는다면 베개 바꿔야

베개의 높낮이는 사람의 숙면과 잠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아침에 머리나 어깨, 목 주위가 뻐근하다면 어젯밤 베고 잔 베개 문제일 수 있다. 베개 높이가 맞지 않아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자기 때문에 뻐근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도 베개가 너무 낮기 때문에 생길 수 있다. 베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심장이 얼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피가 머리에 몰려 얼굴이 붓는 것이다. 평소에 베개 밑에 손을 넣고 자거나 팔꿈치를 괴고 잔다면, 베개의 높이가 너무 낮아 맞지 않는 것이니 베개를 바꿔야 한다. 단순히 잠 자는 자세로 생각할 수 있지만 베개가 낮아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손이나 팔꿈치를 베개 밑이나 위로 괴고 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도 숙면에 좋지 않다. 경추가 직선에 가깝게 일자로 펴지며 머리의 높이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목의 근육이 당겨져 긴장 상태가 지속되며 경추 속을 지나는 신경이 눌릴 수도 있다. 또 목주름이 깊어져 미용에도 좋지 않다. 목뼈는 완만한 C자형 곡선을 그리는데,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이 곡선이 제대로 유지돼야 한다. 베개의 높이가 적당하지 않아 머리와 목을 제대로 받치지 못하면 목뼈의 곡선이 유지되지 않고 일자로 펴지게 돼, 목 주변에 통증이 생기고 거북목 증후군과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푹신한 베개도 피해야 한다. 딱딱한 베개를 베면 목과 뒤통수 쪽의 근육, 신경이 압박을 받아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또 너무 푹신한 베개는 목의 C자형 곡선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라 적당한 높이의 베개 골라야

따라서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골라 베고 자는 것이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누웠을 때 목뼈의 C자형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베개 높이를 재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11cm 정도 높이의 베개가 좋다. 머리를 대고 정자세로 누우면 뒤통수 부분은 3~4cm 정도, 목 부분은 1~2cm 정도 들어가는 것이 좋다. 여성이나 체구가 작은 남성은 이보다 2cm 정도 낮은 8~9cm가 적당하다. 베개의 재질은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지 않은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계열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똑바로 누워서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경우에는 누웠을 때 척추가 일직선이 되는지 잘 살펴보고 베개의 높낮이를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옆으로 누워서 잘 때 좀 더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똑바로 누워서 잘 때는 이보다는 조금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목 건강에 좋다. 엎드려 자는 수면자세는 아주 낮은 베개를 쓰거나 아예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자세 자체를 교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뒤척이며 자는 경우는 가장자리 부분이 높고 중심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좋다. 뒤척일 때마다 자세에 맞게 베개의 형태가 변해 어떤 자세에서도 목과 어깨를 받쳐준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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