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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앱스토어 공개…생태계 전쟁

[기타] | 발행시간: 2012.05.10일 10:42
페이스북이 자체 운영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장터 '앱센터'를 선보였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자체 스토어 개장을 예고하며 앱 생태계 경쟁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앱센터라 불리는 자체 앱스토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접할 외형은 운영체제(OS)개발사, 제조사, 서비스업체, 통신사들이 운영해온 모바일 앱 장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이트는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인터넷 주소(facebook.com/appcenter)는 공개됐다.

페이스북의 애런 브래디는 공식 블로그에 "페이스북 서비스 사용자 9억명이 여기 접속해 핀터레스트, 스포티파이, 배틀파이럿, 버블위치사가 등 인기 앱을 접할 수 있게 된다"며 "사람들이 앱을 써보기 전에 그걸 특별하게 해줄만한 상세 설명 페이지와 설치 기능으로 연결시키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페이스북 앱센터

■모바일앱 생태계 경쟁 점화?

업계는 이번 페이스북 행보가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에 쏠린 모바일앱 생태계에 몰고올 변화에 주목한다. 웹을 통해 여러 플랫폼을 겨냥한 앱생태계를 만들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각자 특정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앱 장터를 운영해왔다면 웹기술에 기반한 페이스북은 이같은 제약 없이 여러 단말기에서 돌아갈 수 있는 앱을 제공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여러 단말기를 겨냥해 나온 모바일 웹앱을 흡수해갈 가능성도 있다.

앱센터는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돌아가는 앱을 만들어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팔 수 있도록 해준다. 앱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균일가(flat fee)'를 지불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사용자 9억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에 앱을 만들어 팔겠다는 개발자는 절대로 마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은 사이트에 올라온 앱들의 목록을 전체적인 디자인, 사용자 평점, 계약 등에 대한 대조를 통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들이 자기 앱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얻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앱센터 사용들에게 새로운 앱 등급체계와 평가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브래디는 언급했다.

이는 기존 앱스토어처럼 인기 순위에 기반한 목록이 아니라 사용자 성향에 맞춤식 추천리스트를 제공한다는 얘기다. 페이스북의 광고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소셜그래프 기반 분석기술을 투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를 위한 안내

페이스북은 앱센터 사이트가 아닌 그 가이드라인 문서(https://developers.facebook.com/docs/appcenter/guidelines/)를 먼저 공개했다. 이는 생태계에 참여할 개발자들이 먼저 숙지하길 바라는 내용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개발자들은 앱센터에 ▲캔버스 페이지에서 돌아가는 페이스북닷컴 앱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쓰는 iOS, 안드로이드, 웹기반 모바일 앱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쓰면서 로그인 직후 개인화 경험을 다루는 웹사이트 ▲다른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페이지 기반 앱 등을 만들어 올릴 수 있다.

개발자들이 앱을 등록하면서 앱 설명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채워넣을 항목도 안내하고 있다. ▲별도 꾸밈말이나 문자를 덧붙이지 않은 정확한 앱의 이름 ▲앱이 작동하는 내용과 그 독창성을 설명하는 간략하고 상세한 묘사 ▲사람들이 앱의 용도를 추정할 수 있는 대분류와 소분류 ▲앱을 표시할 때 알아보기 쉽고 고유한 아이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앱 내용을 묘사한 커버이미지, 앱의 상세설명 페이지에서 가격정보나 광고문구나 인터넷주소나 단추 기능을 제외하고 시각적으로 앱 이름만 표현한 소형 및 대형 배너 ▲앱을 다룰 때 실제 접하게 되는 사용화면 스크린샷들 등이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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