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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양쪽서 ‘발목’…‘기업 유턴’ 감소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3.20일 21:49
앵커 멘트

일자리가 세계 각국의 화두로 떠오르면서해외 생산 공장을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기업 유턴 흐름이 뚜렷합니다.

GE는 해외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 천육백 명을 고용했고, 보잉사도 같은 방식으로 일자리 2만 개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혼다는 오토바이 생산기지를, 파나소닉은 전자레인지와 세탁기 공장을 일본으로 옮겨올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도 해외 공장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려 하고 있는데, 잘 되고 있을까요?

지형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에서 신발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국내 생산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올해는 국내에서 90만 켤레 중국에서 80만 켤레를 만들어 국내생산량이 더 많아집니다.

중국 인건비가 많이 오른 데다 우리 노동력이 더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두홍(트렉스타 경영기획팀장) : "납기나 품질면을 볼 때도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중국 물량을 국내로 돌리면서 신규로 직접 고용한 인력만 250명이 넘습니다.

이런 고용 창출 효과 때문에 정부도 기업 유턴 지원책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내로 이전하는 기업은 오히려,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노동력 확보가 쉬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추광호(전경련 산업본부장) : "수도권으로 유턴하는 경우에도 유턴 기업 지원을 그대로 해주게 된다면 보다 많은 유능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철수하기도 어렵습니다.

중국의 경우 그동안 받은 혜택을 내놓으라거나 정리 절차를 지연시키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공장 운영 기업 직원 : "중국 측에서는 (자국 생산) 물량의 이동 부분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해가지고 정책적으로 막고 있는 부분이.."

이런 문제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워 정부가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로 나간 기업이 되돌아오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기 때문에 정책의 우선순위에 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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