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서 중국시장 공략 첫걸음 내디뎌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정철(가운데) 대표가 경영진과 시장개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시 2개월만에 한화로 7억2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인천 화장품 공동 브랜드 ’어울(Oull)이 전자상거래 중국총판을 정식 따내면서 칭다오에서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출발을 시작했다.
‘어울’은 (주)서울화장품을 비롯한 인천 12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만든 공동 브랜드로 2014년부터 중국 케이블방송 매체를 활용해 CF홍보를 벌였으며 알리바바 글로벌 티몰과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입점을 추진해왔다.
이외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투도우와 유쿠 등을 활용해 브랜드 마케팅을 벌이는 작업들을 진행중에 있다.
2015년 한국 디지털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한국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농립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한 ‘올해의 히트상품’ 선정에서 대상으로 뽑힌 ‘어울’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시장을 점검, 연구, 조사, 요해하고 노크를 시작했다.
한국 인천시 정부는 어울 화장품 제조사의 중국 수출판로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매우호도시인 칭다오 지모에 전문 매장을 설치했으며 위생허가 취득을 전면 돕기에 나서는 동시에 칭다오시 청양구에도 회사를 설립 준비중에 있다.
인천시는 뷰티 사업을 향후 인천시의 8대 전략 산업중 하나로 지정했으며 2012년 12월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 한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화장품 공동 판매숍 ‘휴띠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2014년 6월 중국 문화회관에 2호점, 7월에는 인천항 출국장에 3호점을 확대 개점했다.
‘어울’이라는 이름은 인천광역시의 다양한 제조사가 하나로 어울려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유통경로를 줄이고 가격거품을 없앤 진실성과 원료에 충실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마인드, 제조사들의 화합으로 진정성 있는 성분을 약속하고 이로운 제품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저 하는 아름다운 진심을 담은 것이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중국 판매권을 가진 정철 대표는 한국에서 태창금속유통사업을 23년간 해온 유통업계 전문가이며 철강산업 분야의 ‘신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록 기존에 해왔던 철강유통사업과는 전혀 다른 품목이지만 유통계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 정부차원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확신을 믿고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정 대표, 한국 화장품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한가슴 가득 안고 중국에서 차근차근 시장개척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