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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검사 결과 수치, 어떤 질병의 신호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22일 09:45
건강검진의 필수 코스인 소변 검사는 혈액 검사에 비해 간단하기에 그 결과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소변 검사 수치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단용 소변 샘플을 들고 있는 의사

1. 요단백

소변에 나온 단백의 양을 측정해 신장의 기능을 조사하는 것이 요단백 검사이다.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의 일부는 신장의 사구체에서 일단 여과되지만, 요세관에서 99% 이상 재흡수 되어 혈액 속으로 돌려진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정상인 경우 소변에 배설되는 단백의 양은 아주 미량이다.

소변에 단백이 지나치게 많이 배출돼 나오는 원인은 주로 신장 사구체의 장애, 요세관에서의 재흡수 기능 장애, 혈중 단백의 과잉 때문으로 요로 감염증, 방광염, 신장염, 신증후군, 신장 경화증 등이 의심된다.

또한 임신 중에 단백뇨가 다량 나오면 임신 중독증을 의심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장에 이상이 없더라도, 과격한 운동이나 정신적인 흥분, 심한 스트레스, 추위, 고단백 식사, 생리 전후, 목욕 후 등에 요단백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

2. 요당

요당이란 소변에 당이 섞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요당 검사이다. 인체에서는 음식물로 섭취한 당질을 간장에서 포도당으로 바꾼 다음, 혈액 속으로 방출한다. 그러면 세포는 혈액에서의 포도당을 흡수해서 에너지로 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다. 그러므로 인슐린의 양이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 속의 포도당이 항상 높은 상태를 지속하게 된다. 이것이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이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에서 다량의 당이 소변 속으로 나온다.

요당검사는 당뇨병을 발견하는 계기로서는 유효하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진단을 확정할 수 없다. 혈당 검사와 포도당 부하 시험을 거친 후,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3. 요잠혈

소변의 배출 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요에 적혈구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을 '혈뇨'라 부르며, 요잠혈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게 된다. 양성인 때에는 신장염, 신장 결석, 요로 결석, 방광염, 요도염 등을 의심할 수 있으나 스트레스, 피로, 과도한 운동, 생리 중인 여성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으므로 후일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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