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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애플처럼 '게임센터' 만드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5.11일 11:12
구글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포되는 모바일게임과 구글 플레이에 큰 전략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지시각으로 5월9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애플과 비슷한 개념의 '게임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플레이의 결제방식도 손 볼 예정이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에서 기본으로 지원되는 게임센터는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응용프로그램(앱)이다. 이를테면, 게임센터에서 친구로 등록한 다른 게이머가 어떤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볼 수 있다. 또, 각 게임 속에 있는 도전과제 등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등을 보여주고 이를 전체 순위로 기록하는 식이다. 친구를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게임센터의 몫이다.

게임센터는 게이머와 게이머를 엮어준다는 점에서 특히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관련성이 높다. SNG는 친구의 농장이나 마을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고, 도움을 주거나 대화하는 기능이 필수다.

구글이 준비 중인 게임센터도 애플의 게임센터와 비슷하게 짜일 것으로 보인다. 친구끼리 서로 게임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하거나 게임별로 전체 게이머 순위를 기록하는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게임센터를 마련한다면,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글+'도 도움이 된다. 구글+를 이용하면 함께 게임을 즐길 친구를 찾는 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소식을 전한 관계자는 "구글이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라며 "구글은 모바일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전했다. 구글이 모바일 OS 생태계에서 모바일게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모바일게임은 모바일 OS 생태계에서 중요한 요소다. 앱 장터에서 모바일게임이 벌어들이는 수익만 따져봐도 알 수 있다. 모바일게임은 구글 플레이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는 매출의 52%를 모바일게임에 의지하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글이 구글 플레이 결제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게임센터가 모바일게임 생태계를 강화하는 요소라면, 결제방식 개선은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책임지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글도 애플 앱스토어와 같이 쉽게 결제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는 사용자가 처음 애플 계정을 만들 때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후 앱스토어에서 결제하려면 신용카드 번호 없이 애플 계정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애플의 쉬운 결제 시스템은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요소로 평가된다.

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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