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기, 과식 피하고 활동량 늘리기, 덜 짜고·덜 달고·덜 기름지게 먹기, 단 음료 대신 물 마시기, 술자리 피하기,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 등은 모두 정부가 보증하는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다.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부처가 내놓은 식생활 지침을 종합해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한 영양학적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하루에 먹는 곡류 섭취량은 2005년 314g에서 2014년 293g으로 감소했다. 반면 육류는 같은 기간 90g에서 113g으로 늘었다. 하루에 채소·과일을 500g 이상 먹는 사람은 2014년 38.3%에 불과했다.
◇아침밥 꼭 먹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은 2005년 19.9%에서 2014년 24%로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자 45.1%, 여자 36.4%는 아침밥을 먹지 않았다.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많이 먹고 활동량은 줄었다. 지방 섭취량은 꾸준히 증가해 2005년 45.2g에서 2014년 49.7g로 늘었다.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걷기 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만 19세 이상 성인의 걷기실천율은 남자 62.4%, 여자 59%에서 남자 43.1%, 여자 40.3%로 줄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이다.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영양통계© News1
2014년 기준 짠 맛을 내는 나트륨은 목표 섭취량 2000mg 대비 남자는 2.2배, 여자는 1.6배 먹고 있었다. 5명 중 4명이 목표 섭취량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2013년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72.1g로 연평균 3.5% 증가했다. 가공식품을 통한 섭취량은 44.7g로 연평균 5.8% 늘었다.
에너지·지방을 영양권장량보다 125% 이상 먹는 사람이 2007년 3.7%에서 2014년 9.1%로 상승했다.
◇단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05년 하루에 62g 마시던 것에서 2014년에는 177g으로 증가했다.
◇술자리를 피하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술 먹는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2005년 하루 81g의 술을 먹었던 것에서 2014년 125g으로 늘었다. 한 번 술을 먹으면 평균 7잔(여자 5잔) 이상 주 2회 넘게 술을 먹는 사람도 같은 기간 11.6%에서 13.5%로 높아졌다.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출처: 농림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News1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2011년 249건(환자 수 7105명), 2013년 235건(4958명), 2015년 330건(5947명)였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율은 2011년 62.1%에서 2014년 60.6%로 감소했다.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자.
출처: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News1
우리나라가 생산해 먹는 식량 자급률은 50%보다 적었다. 우리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70% 수준에 그쳤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4 국민건강통계© News1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먹는 비율이 줄었다. 2005년 76%에서 2015년 61.6%로 떨어졌다.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