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서울 속 중국동포 사회… 정치 외풍에 시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20일 09:57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한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국회의원을 희망했다. 일부 정당에서 중국동포인 비례대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지원자가 잇따르기도 했다.

  한국내에 유입된 중국동포는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늘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부터 중국동포의 방문취업제로 불리는 H-2 비자가 발급되기 시작하면서 중국동포들의 한국행이 가속화된 것이다. 한국에 들어온 70만 중국동포 가운데 10만여명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중국 국적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 제공

  하지만 가까스로 한국에 온 중국동포들에게 돌아온 것은 ‘차별’이었다. 이들은 중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이방인 대우를 받으면서 이유 없는 편견에 시달려야 했다. 그런 탓에 이들은 특정지역에 밀집해 거주하는 형태를 보이는데, 특히 서울 서남부 지역인 영등포구와 구로구는 대표적인 중국동포 밀집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이 ‘조선족타운’으로 불리며 주말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덕분에 낙후되었던 지역에도 상권이 형성되며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갈등으로 지역주민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국내 일용직 근로자와 중국동포 근로자 간의 구직 경쟁에서 비롯된 갈등이 그 원인이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리 문제를 놓고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중국동포 때문에 지역이 점차 ‘슬럼화(Slumism)’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4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