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박현민 기자]
'김재우가 우습나?'
개그우먼 김숙이 방송 중 무책임한 전화연결 시도로 질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편집하지 않은 채 고스란히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 역시 함께 비난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3'에서 출연자들은 웨딩 런웨이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결혼이야기 도중 미래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신영, 김숙, 신봉선은 백보람의 과거 연애사를 들췄고, 급기야 김숙은 백보람과 결별한 전 애인 김재우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이에 백보람이 급히 자리를 피하자 김숙은 김재우에게 '무한걸스3' 방송 출연을 부탁했고, 김재우는 이를 거절했다.
방송 이후 김재우는 12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프로그램도 본인들만 신났고 기자님들도 자기들끼리만 신나셨네…. 씁쓸하구만. 기사 제목도 간지나고 말이야~ 아무 상관없나보다. 정말 자기들 일이 아니면. 그저 웃지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네티즌은 '막장 방송의 끝', '김숙도 제작진도 모두 문제', '개그맨은 웃긴 사람이지 우스운 사람이 아니다. 김재우가 우습나?' 등의 글로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한때 공개연인이었던 김재우와 백보람은 지난 2010년 4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사진 출처=MBC에브리원 화면캡처
박현민 기자 gato@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