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대학교 카블리 천문천체물리연구소의 한 실험실 안, 스크린 앞에 앉은 펑잉제(彭影傑34) 연구원이 정신을 집중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다. 박사 지도교수인 그는 매일 강의 외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
4월13일 발표된 2016년 유럽천문학회상에서 그는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수상함에 따라 그는 개인상금 2만 유로와 연구기금 10만 유로도 획득했다.
광활한 우주, 백억 년의 변화, 방대한 행성계……너무 아득해 닿을 수 없어 보이는 이런 것들은 그로 하여금 극한에 도전하도록 자극하고 인생의 철학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런 것들은 그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취미이다. 독자인 그는 여러 곳의 만류를 거절하고 귀국을 선택했다. 그는 “(외국에) 너무 오래 나가 있어서 매운 음식을 먹을 수가 없어요. 돌아와서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은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후이궈러우(回鍋肉)나 위샹로우쓰(魚香肉絲)가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