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43)이 3년만에 연기자로 컴백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이훈이 SBS 새 일일아침극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훈은 멀끔한 얼굴과 제법 괜찮은 사회적 조건으로 여자들에게 호감가지만 성공과 돈에 집착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로써 2013년 방송된 '일말의 순정' 이후 3년만에 본업이 연기자로 돌아온다. 그동안 '근무중 이상무' '주먹이 운다' '우리동네 예체능' '정글의 법칙' 강인한 캐릭터로 예능서 활약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사랑해도 괜찮아'는 사랑에 상처 입었지만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미혼모, 그가 새롭게 찾아 온 사랑 앞에서 주변의 온갖 방해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가는 이야기다. 잡초 같은 여자와 공주 같은 여자, 두 여자의 엇갈린 삶의 방식 안에서 통쾌한 응징과 따뜻한 시선을 담는다.
현재 방송 중인 '내 사위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