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AFPBBNews=뉴스1
팝의 전설 故프린스가 숨진지 1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그가 남긴 유산을 놓고 본격적으로 분쟁이 시작됐다.
9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US위클리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고 프린스의 유산을 둘러싸고 많은 사람들이 혈연 관계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윌리엄스라는 한 남자가 자신이 프린스의 친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아들인 자신이 유일한 상속인이라고 주장하며 미네소타 지방 법원에 DNA 테스트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모친이 지난 1976년 미국 캔자스의 한 호텔에서 프린스와 관계를 맺었다며, 자신이 프린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미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프린스가 사망한 뒤 자신이 프린스의 이복형제, 혹은 이복남매라는 연락이 미국 전역에서 빗발치고 있다. 현재까지 700여명이 프린스의 친족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숨겨둔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등장하며 본격적 유산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고 프린스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다. 프린스가 남긴 유산은 약 3억 달러(약 3466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고 프린스는 향년 57세의 나이로 지난달 21일 자택에서 숨졌다.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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