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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7차 대회가 전하는 메시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3일 10:10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 로동당은 최근 제7차 전국대표대회를 소집했다. 이는 로동당이 36년만에 진행하는 당대표대회이다. 전문인사들은, 이번 대회는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집권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였고 정치와 경제, 외교 등면에서 금후 조선이 나아갈 방향을 가르켜주었다고 인정했다.

  우선 대회에서는 로동당의 신임 지도부가 출범했다. 대회는 당규약을 수정해 당의 최고 직위를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고쳤다. 그리고 위원장이 당을 대표하고 또 전당을 인솔하는 당의 최고지도자라고 확립했다.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되였다.

  이밖에 정치국 상무위원은 세사람으로부터 다섯명으로 늘었다. 이들로는 김정은, 김영남, 황병세, 박봉주, 최룡해이다. 그리고 19명 정치국 위원과 9명 후보 위원을 선출했다.

  다음 대회는 당내 정돈을 강화할것을 강조했다. 김정은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간부들 가운데서 전횡을 일삼고 제멋대로 처사하는 그릇된 작풍과 관료주의, 부패문제들이 아직 철저히 극복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로동당은 이런 문제들을 지구적으로 드세게 다스릴것이라고 표했다.

  세번째로 대회는 경제사업에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포치를 했다. 김정은은, 경제강국을 건설하는것은 당면 조선 당과 국가가 반드시 전력을 집중해 견지해야 할 기본로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실속있게 집행할것을 강조했다.

  김정은은, 조선의 경제부문은 의연히 마땅히 있어야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조선은 경제조직자로서의 국가역할을 강화하고 조선식 경제관리 방법을 전면 확립하며 제분야에서 인민경제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강화한다고 표했다. 그는, 전력과 에너지, 과학기술, 량곡생산 등 여러면의 문제를 해결할것과 관련해 자상하게 론술하였다.

  네번째로 대회는 외교로선을 확립하였다. 김정은은, 조선과 적대적인 국가일지라도 상대가 조선의 주권을 존중하고 조선과 친선적으로 지내련다면 조선은 그런 국가와 관계를 개선하고 관계 정상화를 실현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핵문제에 대해 김정은,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의 조선은 적대세력이 핵무기를 동원해 조선의 주권을 침범하지 않는한 조선도 남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조선은 국제사회에서 핵 금지의무를 성실하게 리행할것이며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과 한국관계와 관련해 김정은은, 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할수록 더욱 자주적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남관계를 해결하는 일련의 방안을 제기하였다. 이 가운데는 북남 각 정당과 단체간의 접촉을 실현하고 북남 군사 당국간의 대화를 진행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는 조선의 내정과 경제, 외교 등면에서 큰 영향을 줄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7차대회는 김정은의 집권기반을 더 확고히했다.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은 10일에 열린 평양시 군중대회에서 연설할때, 조선로동당 7차 대회는 당과 국가의 사책에 기록되여 빛나게 될 정치대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회는 전당과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지를 반영하여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면서 이는 그에 대한 조선군민의 숭고한 충성과 절대적인 신임을 설명하며 또 이는 당과 혁명, 조국과 민족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혁명적 대경사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경제면에서 내각 책임제와 기업 책임관리제를 명확히 함으로써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관리 효률을 높이고 기업의 활력을 증강하며 생산을 확대하고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시달하는데 정책면의 담보와 지원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조선의 경제발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

  세번째로 조선은 핵문제에서 명확한 자세를 보였다. 이를테면 조선은 의연히 핵보유를 견지하고 핵보유국의 합법적 지위를 도모한다는것이다. 이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희망하는 국제사회의 념원과 어긋나는 대목이다.

  조선과 한국관계에서 조선의 자세는 도리여 완화된듯하지만 한국의 반응은 랭담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계속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행하고 조선이 핵과 미사일 계획으로 이와 맞써고 있는 국면으로부터 볼때 한국정부는 조선과의 관계개선 문제에서 별로 융통할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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