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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웬 손난로? 에어컨이 무서운 사람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3일 09:55

보통 뼈마디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목 디스크 및 어깨, 관절 통증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면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통증이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더운 계절 에어컨의 찬바람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다. 에어컨의 찬바람이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한다. 더불어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여름은 전형적인 고온다습의 계절이다. 관절은 기후와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이 증가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찬바람을 쏘일 때 마다 목과 어깨 결림 및 뻣뻣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양반 다리를 했을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걷기만 해도 무릎 피로감이 심한 경우, 관절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되면 주사치료와 같은 방법이 필요한 단계일 수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어깨나 관절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빨리 사라지고 특히 어깨가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찬바람을 많이 쏘인 후 어깨나 목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기존 목 통증환자의 경우 디스크로도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바깥 기온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하고, 실내 온도도 섭씨 2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거나, 땀이 마르면서 재채기를 할 정도면 너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로 보면 된다. 또 관절의 통증을 덜어주는데 바람직한 습도는 50% 이하이다.

습도를 낮춰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환기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습기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숯을 집안 한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간단한 필수품을 준비해 찬바람을 이기는 간편 노하우를 익히고, 여름철 옷차림에 주의하여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미리 예방해 보자.

◆사무실에 긴 팔 상의 한 벌 준비하자=어깨와 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여름 옷차림이 시원해서 좋지만,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찬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얇은 긴 팔 상의를 항시 준비해 놓으면 찬바람으로부터 무방비한 노출을 막을 수 있다.

◆양말 한 켤레가 큰 도움=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꼭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좋다.

◆책상 속 작은 손난로 준비=여름에 손난로가 웬 말인가 싶지만, 손난로를 여름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5분 정도 잠깐씩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

또한 얇은 스카프 한 장만 목, 어깨에 둘러도 냉기로부터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온도는 무려 3℃나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가벼운 스카프 한 장을 휴대하고 다니면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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