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동춘관람석7】이겨도 내 형제,져도 내 형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16일 00:57
일시:6월15일 저녁 연변부덕팀대 하남건업팀과의 원정경기

제7호 초청귀빈:원로축구인 정지남,김룡덕.

장소:연길고려원



초청귀빈 원로축구인 정지남(오른쪽 두번째)씨와 김룡덕(왼쪽 두번째)씨.

“지난해 연변팀은 기적같이 갑급련맹경기 우승을 따내면서 길림성축구팀 전국우승 50년만에 슈퍼리그에 진출했습니다.비록 요즘 연변팀이 성적상 부진으로 고전을 겪고 있지만 가장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축구팬들의 리해와 변함없는 사랑,지지가 필요합니다”동춘관람석 제7호 귀빈인 원 길림성축구팀 선수 정지남,김룡덕원로축구인의 한결 같은 바램이다.

축구원로 정지남씨는 1955년생으로서 1971년 국가청년팀에 입선,선후하여 길림성청년팀,북경부대팀,길림성축구팀(1980~1982)에 몸담고 있었고 퇴직한후에는 현재 중한문화예술교류협회 상무리사로 활약하고 있고 동사자들과 함께 원로축구팀인 연변장백산원로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1955년생 김룡덕원로는 1972년 길림성3팀을 시작으로 북경부대팀,길림성축구팀(1979~1981)을 전전하다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 축구감독사업에 종사했다.현재 연변부덕팀의 최민선수는 그 기간 김룡덕원로가 배양해낸 애제자이다.

기자는 동춘관람석의 특약고문 연변화린무역유한회사 리덕봉대표와 함께 정지남,김룡덕원로를 요청해 함께 슈퍼리그 연변팀의 실시간 관전평을 들으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시작전】

기자:현재 연변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정지남:한마디로 풍격을 갖춘 팀이 되여야 합니다.사실 요즘 연변팀이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측면단거리패스가 너무 많고 유효한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독일축구의 풍격은 간단하면서도 효률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변팀은 슈퍼리그 국내 기타 팀들과 대비해볼 때 기술,속도,력량,신장에서 대방보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체력은 대방보다 강합니다.정신력과 체력,효률적인 장거리패스와 쾌속돌파로 필요없는 측면단거리패스를 삭제하고 간단한 진공방식으로 대방의 박스안에 파고 들어가는 끈기있는 풍격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룡덕:연변팀은 신체소질,기술,속도가 약점이므로 과분한 요구를 제기하고 싶지 않습니다.그러나 너무 필요없는 롱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속도를 늦추는 것을 피면해야 합니다.

축구에서 체력,기술,돌파능력을 가진 팀이 늘 우세를 점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연변팀은 과거 원로팀보다 기술상에서 진보를 가져왔지만 체력상에서 대비도 안됩니다.

경기대항능력을 반드시 높이자면 신체소질을 가강하고 체력을 한층 향상해야 합니다.

【전반전경기】

기자:연변부덕팀과 하남건업팀간의 원정경기결과를 예측해본다면?

정지남:오늘 경기가 간고할것으로 예상됩니다.원인은 하남건업팀은 공격상에서 외적선수들의 득점력이 강합니다.홈장에서 우리가 패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기를 잘 치르려면 하프선과 공격선의 묵계적배합을 잘 이뤄 진공시 박스부근의 화력점이 많아야 합니다.하프선에서 보조공격을 잘 이끌어야 이길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있죠.

김룡덕:공격선,하프선,방어선이 일치한 간격을 유지해 공격선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하프선에서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두 변선공격수가 보조공격에 참가해야 승전할 확률이 높습니다.반대로 대방의 공격력이 강하므로 방어시 하프선에서 뒤로 빨리 이동해 방어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시작후 연변팀은 하태균대신 스티브를 공격선에 세우고 하남건업팀의 승부수를 던졌다.얼마 안되여 하남팀은 연변팀을 거세게 압박)

정지남:대방이 공격템포를 빠르게 달려들때에는 우리가 반대로 공격절주를 늦춰주어야 합니다.대방의 절주에 우리가 휘말려들어가서는 안되는데…

김룡덕:오늘 경기에서 연변팀이 이악스레 달려들고 빼앗는 정신력이 좀 차한 것 같네요.

리덕봉:전반전에 실점하지 않고 버티다가 후반전에 일체를 불구하고 초강수를 들고 나와 상대를 밀어붙어야죠.

(연변팀은 짧은 패스와 측면돌파로 하남건업팀의 박스안으로 밀어붙혔다.

경기 12분경 하남건업팀의 하비에르와 맥과완선수의 교묘한 배합, 맥고완선수의 초강력슛팅이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었다.경기 29분경 연변팀은 하태균선수를 니콜라선수와 교체투입시켰으나 경기결과를 개변하지 못하고 전반을 0대1로 결속지었다.)

기자:전반전경기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정지남:하남건업팀은 외적용병들의 득점력을 살리고 전방압박과 수축방어를 형성하면서 연변팀에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전반전에 연변팀은 잦은 실수를 보였는데 후반전에 꼭 중원을 가강하고 진공선이 앞으로 밀고 나갈 때 하프선에서 빨리 따라주어 2차공격의 끈을 놓지 말아야 꼴로 이어질 승산이 있습니다.

김룡덕:경기 전반전 경기주도권은 하남팀이 가져갔습니다.연변팀은 미드필더진가 짜임새가 없고 흐트러진감이 듭니다.경기에서 늘 근심되는 의도가 없는 롱패스를 적게 하고 간결하고 유효한 공격을 펼치지 못한다면 후반에 경기결과를 개변할수 없게 됩니다.

【후반전경기】

(후반전 시작하자 연변팀은 리호선수로 최인선수를 교체,하남팀은 오스만선수로 하비에르선수를 교체투입한다.)

정지남:하남팀은 미드필드부터 밀착방어로 연변팀의 공격력을 무산시키는군요.

김룡덕:공격력짜임새가 별로입니다.3선이 이어주는 문제가 후반전에도 문제시되는군요.반드시 해결해야 하는데…

(경기66분경,김승대선수가 하태균선수의 패스를 이어받고 박스안까지 쳐들어가 스티브선수한테 패스하지 않고 슈팅을 날렸으나 대방 키퍼가 쳐낸다.)

정지남:공격진영의 측면돌파를 통해 매서운 공격력을 형성해야 하는데 롱패스만을 고집하는 풍격 참 마음에 안듭니다.

김룡덕:연변팀의 현재 공격력으로 하남팀 수비선을 뜷기 쉽지 않군요.

리덕봉:꼴로 이어질수 있는 방법이 정말 없을가요?

정지남:사실 참 답답합니다.정신력도 안되고 효률적으로 공간을 침투하고 끈기있게 과감하게 박스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끝까지 이악스레 긴장을 풀지 않은 하남팀은 홈장에서 3점을 챙긴다.)

【경기결속후】

기자:전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부탁합니다.

정지남:현지 무더운 날씨에 연변팀 끝까지 노력했습니다.사실 한주일에 두번 경기를 치르며 감독이나 선수 모두가 무척 힘들었을것입니다.비록 오늘 졌지만 “이겨도 내형제,져도 내 형제입니다”가장 힘들고 어려울수록 변함없이 연변팀을 지지해 연변팀이 하루속히 저곡에서 헤여나와 꼭 슈퍼리그보존을 실현할수 있게 우리 모두 뒤받침이 되여줍시다.

김룡덕:연변팀에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반드시 지적하고 싶습니다.필요없는 롱패스가 너무 많습니다.그리고 순간에 기회가 생겼을 때 과감히 공을 정면으로 밀어넣어야지 롱패스로 유효한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또한 공격시 대방박스부근에 침투하는 인원이 너무 적습니다. 공격선이 앞으로 밀고 나아갈 때 하프선에서도 신속히 앞으로 함께 신속히 움직여 2차,3차 슛팅을 때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기자:오늘 세분과 함께 연변팀과 하남건업팀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소중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본 관람석은 연길고려원의 협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25%
50대 25%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