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첫 방송된 미국 NBC의 시트콤 “외계인 알프”에서 알프(ALF)를 연기한 배우 미추 메스자로스가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인 알프”는 UFO를 타고 지구에 불시착한 “알프”가 평범한 미국 가정에서 지구인과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시트콤으로 1986년 9월부터 1990년 3월까지 NBC의 간판 드라마로 손꼽혔으며 영화로까지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알프”역을 맡은 메스자로스는 키가 83cm에 불과한 단신 배우였다. 그는 헝가리아에서 태여났으며 14세에 서커스단에 합류해 스타가 되였다. 이후 1990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알프” 외에도 “왁스워크”, “워록 아마겟돈”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종합